[사진: 엘앤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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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엘앤에프는 2023년 연간 별도 기준 지난해 연간 매출 4조6000억원, 영업손실 220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5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8.4% 증가했지만 영업손실은 전년 대비 적자로 전환했다.

적자 원인으로는 리튬 가격 폭락에 따른 대규모 재고자산 평가손실과 전기차 수요 둔화에 따른 판매량 감소로 분석된다.

지난해 탄산리튬 가격은 연초 대비 약 80% 급락했다. 재고자산 평가손실액은 제품 평가손실 900억원, 원재료 평가손실 1603억원 등 총 2503억원 규모다.

엘앤에프 측은 올해 하반기부터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시세 하락으로 인한 평가손실 영향을 줄이기 위해 원재료 협력사와 협의해 구매량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액은 28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로 전환했으며, 매출액 역시 64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2% 줄었다.

엘앤에프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도 성장을 위한 신규 사업 확대와 매출 안정을 위한 고객사 다변화 활동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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