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최근 CES 2024 전시회에서 다양한 스마트링 제품들이 공개되며, 스마트링 시장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지난 12일(현지시간) IT매체 더버지는 CES 2024를 통해 공개된 다양한 스마트링에 대해 소개했다.

스마트링은 스마트워치보다 수면 추적에 더 효과적이며, 심박수와 혈중 산소 수치 측정에 더 적합한 위치에 착용된다는 점에서 유용하다. 다만 작고 유연한 부품을 사용해야 하며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기존 스마트링 시장은 오우라 링이 독점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오우라 링은 2023년 최고의 피트니스 트래커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CES 2024를 통해 다양한 스마트링 제품들이 공개되며 경쟁이 본격화된 것으로 보인다. 

모바노(Movano)의 에비 링은 가장 먼저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제품으로, 여성을 위한 웨어러블로 설계된 스마트링 제품이다. 이 제품은 혈중 산소, 심박수, 활동량, 생리 주기 등의 건강 지표를 추적해 인공지능(AI) 기반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모바노는 에비 링에 대한 미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기 위해 추가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웨어러블 기기를 만드는 것으로 유명한 기업인 아마즈핏(Amazfit)의 헬리오 링은 운동선수에게 적합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스마트워치와 함께 사용할 수 있으며, 스트레스를 추적하는 전기피부활동(EDA) 센서와 AI 챗봇에 대한 액세스가 가능하다. 

또한 무슬림을 위한 스마트 반지인 지크르 링과 저렴한 가격의 스마트링인 링커넥트(RingConn) 등 CES 2024를 통해 다양한 스마트링 제품이 공개됐다. 이 외에도 삼성이 갤럭시링을 개발 중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는 등 스마트링 시장이 점차 활성화되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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