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 [사진: 마이크로소프트]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 [사진: 마이크로소프트]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마이크로소프트(MS)가 잠시나마 애플을 제치고 가장 가치 있는 상장 기업이 됐다고 11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가 전했다. 그러나 시장 마감 시점에 애플은 다시 1위 자리로 복귀했다.

이러한 변동은 애플이 최근 직면한 여러 문제의 결과로 보인다는 게 시장의 평가다. 아이폰을 조립하는 중국 폭스콘의 매출 감소, 미국 법무부의 반독점 소송, 바클레이즈와 파이퍼 샌들러의 주가 하향 조정 등 애플은 최근 여러 문제들에 직면했다.

반면, MS는 인공지능(AI) 비서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코파일럿 키가 있는 윈도 PC를 곧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히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였다. MS의 새로운 소식에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커지면서 2023년 MS 주가는 57% 상승한 반면 같은 기간 애플 주가는 4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애플은 2018년과 2021년에 MS로부터 가장 가치 있는 상장 기업 타이틀을 뺏었다. 이후 석유 및 가스 생산 회사인 사우디 아람코가 잠시 가장 가치 있는 상장 기업 타이틀에 올랐다가 애플이 다시 타이틀을 되찾고, 1년 반 동안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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