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의 각종 소셜미디어 서비스들 [사진: 셔터스톡]
메타의 각종 소셜미디어 서비스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메타 뉴욕 본사의 한 직원이 메타가 직원들의 친팔레스타인 견해를 검열한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었다고 10일(현지시간)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가 전했다. 

2021년 메타에 입사한 해당 직원은 메타에게 팔레스타인 인명 손실을 인정하고 메타 플랫폼 내부 및 외부 검열에 대한 투명한 조치를 요청한다는 서한을 회사 내부에 회람했다. 직원의 주장에 따르면 서한을 회람한 다음 날, 직원은 회사 규정 위반으로 자신이 조사를 받고 있다는 메시지를 받았다.

또한 직원은 "메타의 내부 규정으로 인해 팔레스타인과 관련된 모든 게시물이 삭제되고 있다"며 "동료들은 가자지구에서 사망한 가족에 대한 글을 올릴 수 없다"고 주장했다.

직원은 "내 목표는 메타를 무너뜨리려는 것이 아니다"라며 자신의 목표는 외부 및 내부 검열의 정도를 더 큰 메타 커뮤니티에 알리는 것뿐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직원들이 보복에 대한 두려움 없이 안전하게 자신만의 발언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해당 사건에 대해 메타는 논평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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