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 건강 유지가 노후 건강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다. [사진: 셔터스톡]
치아 건강 유지가 노후 건강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옛날부터 선조들이 치아를 오복(五福) 중 하나라 여길 만큼, 인생에 매우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기가진이 아로샤 윌라쿤 호주 퀸즐랜드대 치과대학 교수의 말을 인용, 치아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을 전했다.

윌라쿤 교수에 따르면 나이가 들면서 치아는 상아질(치아의 주성분)의 탄력을 잃어 쉽게 부러진다. 특히, 치아에 큰 충전재를 씌우거나 충치 등으로 치아 뿌리를 치료하는 근관치료를 진행했다면 이런 현상은 더욱 심해진다. 그렇다면, 치아의 수명을 연장하기 위한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먼저 치아에 불필요한 힘을 가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치아로 음식물 용기 등을 여는 행위, 공구 대신 치아를 사용하는 행위 등은 큰 무리를 주기 때문에 절대로 하지 말 것을 강조했다.

또 올바른 치약과 칫솔 선택도 신경 써야 한다. 많은 치약에는 법랑질(상아질 보호 조직)을 보존하기 위해 연마제가 포함된다. 건강한 치아 유지를 위해선 연마제 성분이 없는 치약과 부드러운 칫솔을 사용하면 법랑질과 상아질 손상을 막을 수 있다.

타액을 늘리는 것도 좋다. 타액은 치아를 산으로부터 보호하며 치아를 깨끗하게 유지해 줄 뿐만 아니라 충치 위험으로부터 막아주는 항균 작용을 한다. 아울러 레몬이나 사과 등 산에 치아가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것도 법랑질 유지에 도움이 된다. 나이가 들면서 침샘 분비량은 자연스레 감소하니 의사와 구강건조증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좋다. 

무엇보다 치주질환이나 충치 등 치아에 문제가 발생하면 방치하지 않고 적절하게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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