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퀄컴]
[사진: 퀄컴]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퀄컴이 삼성전자 · 구글 XR기기를 지원하는 새로운 스냅드래곤 반도체 칩을 공개했다.

퀄컴은 5일 '스냅드래곤 XR2+ 2세대 플랫폼(Snapdragon® XR2+ Gen 2 Platform)'을 발표했다,

이번 제품은 초당 90프레임의 4.3K 해상도로, 온디바이스 AI를 지원하는 12개 이상 동시 카메라를 통해 사용자 및 움직임, 주변 환경을 쉽게 추적할 수 있다.

또 GPU 주파수 및 CPU 주파수를 각각 15%, 20% 높여 혼합 현실(MR) · 가상 현실(VR)의 공간 경험 수준을 끌어 올렸다. 스냅드래곤 XR2+ 2세대는 삼성전자·구글의 XR 기기에 탑재될 예정이다.

휴고 스와트 퀄컴 부사장 겸 확장 현실(XR) 부문 본부장은 "스냅드래곤 XR2+ 2세대는 4.3K 해상도를 구현해 선명한 시각 효과를 제공하고 XR의 생산성과 엔터테인먼트 수준을 한층 향상시켰다"며 "퀄컴은 몰입형 미래를 강화할 최고의 XR 기기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인강 삼성전자 기술전략팀장은 "퀄컴 및 구글과 다시금 모바일 산업 혁신을 위해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며 "자사의 모바일 전문성 및 공동 협업을 통해, 삼성은 갤럭시 사용자들에게 동급 최고 수준의 XR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샤흐람 이자디 구글 증강 현실(AR) 부문 부사장은 "구글은 몰입형 및 공간형 XR의 미래를 위한 퀄컴 및 삼성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며 "스냅드래곤 XR2+ 2세대의 성능을 활용해 안드로이드 생태계에서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