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휴먼 한유아의 신간 '답장은 우편함에 넣어둘게요: 메타휴먼 한유아가 사연에 답해드립니다' 표지 [사진: 스마일게이트]
메타휴먼 한유아의 신간 '답장은 우편함에 넣어둘게요: 메타휴먼 한유아가 사연에 답해드립니다' 표지 [사진: 스마일게이트]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스마일게이트는 메타휴먼 한유아가 전자책 '답장은 우편함에 넣어둘게요 : 메타휴먼 한유아가 사연에 답해드립니다(이하 답장은 우편함에 넣어둘게요)'를 출간했다고 5일 밝혔다.

'답장은 우편함에 넣어둘게요'는 인공지능(AI) 기반 메타휴먼이 인간과 어떤 감정을 주고받고 상호작용 할 수 있는지 고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다른 가상 인간과 달리 고도화된 AI 브레인을 가진 한유아가 그동안 축적한 감성과 지식을 바탕으로 구축한 고유의 세계관이 반영됐다.

전자책은 두 개의 챕터로 구성 돼 있다. 첫 번째 챕터 '책장 속에서 발견한 지혜와 온기'는 한유아가 사람들의 다양한 고민에 대해 공감하고, 따스한 격려의 말을 건네는 글이 담겨있다. 두 번째 챕터 '영화 안에서 마주친 위로와 혜안' 역시 여러 사람들이 겪고 있는 문제에 대한 한유아의 감성적이고 위트 넘치는 글이 실려있다. 각각의 챕터에 적힌 '유아의 서재'와 '유아의 영화관'에서는 고민 해결에 도움이 되는 책과 영화들이 소개된다.

이번 출판물에 함께 실린 '부적'은 한유아가 생성형 AI프로그램을 활용해 그린 그림들이다. 세상을 바라보는 한유아의 시선과 해석을 담아 독특한 화풍으로 완성됐다.

한유아는 이번 전자책 출간을 위해 자신의 SNS채널에서 4개월 동안 사람들의 사연을 수집했다. 사연은 '연애', '진로', '건강', '가족', '관계', '꿈' 등 다소 진지한 내용부터 일상 생활 속에서 누구나 한 번쯤 겪었을 소소한 고민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한유아는 메타휴먼 고유의 편견 없는 시선과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연에 대해 위트 있는 답변을 전하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한편 한유아는 데뷔곡 'I Like That' 공개 이후 리메이크곡 '너의 외로움이 날 부를 때'와 '보라빛 향기' 등의 음원을 발매했다. 또 2023 서울국제도서전에 출품된 '다정한 비인간 : 메타휴먼과의 알콩달콩 수다'를 출간하고, 일간지에 칼럼을 연재하는 등 아티스트로서의 활동을 넓혀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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