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진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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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유진투자증권이 창사 70주년을 맞아 2024년 사업 계획으로  ▲차별화된 전문성 육성 ▲상시적인 비즈니스 피보팅(Pivoting) ▲글로벌 사업 본격화 등 세 가지 중점 전략 과제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차별화된 전문성 확보를 위해 '신사업 · 신기술 영역 벤처·중소 비즈니스 분야'와 '토큰증권 발행(STO)를 포함한 디지털 분야'를 중점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유진투자증권은 상시적인 비즈니스 피보팅(Pivoting, 전환) 체계를 구축해 시시각각 변화하는 시장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수익구조 전환을 노린다. 신시장 개척과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글로벌 사업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해외주식 및 채권 중개 서비스 확대와 기술 기업 해외 진출 지원 등 신규 해외 서비스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또 유진투자증권은 다양한 협력사 업을 통해 유진그룹과의 시너지를 창출하고, 온라인-오프라인 통합 고객 서비스를 통해 시스템, 플랫폼, 자산관리, 브랜드마케팅 등 전 영역에 걸쳐 고객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유진투자증권은 급변하는 지난해에 이어 리스크 관리 강화 기조를 이어갈 계획이다.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작년 한 해 동안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매입확약 금액을 축소했다. 부실이 우려되는 PF 건에 대해서는 보수적인 관점에서 손실을 선반영해 충당금을 설정했다.

현재 유진투자증권은 시장에서 위험성이 높다고 인식되고 있는 부동산PF 브릿지론 비율이 작년 3분기 기준 전체 우발 부채 대비 약 6%대에 불과하다. 또 2022년 연말 기준 293%이었던 순자본비율(NCR)을 작년 3분기 342%로 향상시켰다. 조정유동성비율도 작년 말 기준 100%를 상회하는 등 재무건전성도 강화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영업 조직 효율성 제고와 전문성 확보를 위해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법인 영업 전문성 강화를 위해 채널영업부문에 속해 있던 홀세일(Wholesale) 기능을 'Wholesale실'로 독립시켜 법인 영업팀과 파생솔루션1·2·3팀, 장외파생상품팀을 배치했다.

또 글로벌 사업 강화를 위해 해외주식팀을 신설했으며, 시장 환경에 발맞춰 조직 효율성 확보를 위해 PF1실과 PF2실을 PF실로 통합했다.  

유창수 유진투자증권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창립 70주년이자 새로운 미래를 설계해야 하는 중요한 한 해”라며 “디테일과 완결성으로 개인과 조직의 자질을 업그레이드하고,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도전정신으로 무장하며, 과정도 중요시하는 기업 문화를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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