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삼성전자]
[사진: 삼성전자]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삼성전자가 자사 애플리케이션(앱) '삼성 월렛'에 모바일 신분증을 저장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을 선보인다.

지난 27일(이하 현지시간) IT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삼성은 지난 10월 애리조나주와 아이오와주의 삼성 월렛 사용자들에게 모바일 운전면허증과 주 정부 신분증을 저장하는 기능을 출시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으며 최근 애리조나주에 정식 출시됐다. 애리조나 주 교통부는 "삼성 월렛을 사용하는 주민이 실물 카드의 모바일 버전을 스마트폰에 저장해 일부 공항의 교통안전국 검색대 등에서 사용하는 것을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기능은 사용자가 실물 카드를 소지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분실이나 파손의 위험이 적어진다. 또한 모바일 신분증은 지문 또는 PIN인증으로 암호화돼 보호되므로 권한이 있는 사용자만 접근이 가능하다. 편리성과 보안성이 더욱 강화된 것.

이 모바일 신분증을 삼성 월렛에 추가하려면 앱을 열고 빠른 액세스 탭으로 이동한 후 '+'버튼을 클릭하면 된다. 이후 디지털ID를 선택해, '운전면허증/주 주민등록증' 옵션을 선택한다. 이때 사용자는 신분증의 앞면과 뒷면 그리고 얼굴 등을 스캔해 본인 인증을 해야 한다.

삼성은 "모바일 신분증이 연령 확인, 연령 제한 시설 입장, 심지어 자동차 렌트에도 사용될 수 있는 미래를 상상하고 있다"며 "애리조나주에서 시작하지만 점차 더 많은 주와 다양한 기능을 추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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