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디트로이트 피스톤즈 [사진: 디트로이트 피스톤즈 엑스]
NBA 디트로이트 피스톤즈 [사진: 디트로이트 피스톤즈 엑스]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프로농구 NBA의 디트로이트 피스톤즈가 NBA역사상 단일 시즌 최다 연패 기록을 세우는 불명예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6일(이하 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디트로이트는 이날 열린 브루클린 네츠와의 홈 경기에서 118-112로 패하며 27연패 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팀은 시즌 2승째를 거뒀던 지난 10월 29일 시카고 불스를 118-102로 꺾은 이후 더 이상 승리를 추가하지 못하며 56일간 무려 26경기를 내리 패하고 있었던 상황. 

이날 경기에서 디트로이트는 1쿼터에 20-7로 앞서며 네츠를 상대로 연패를 끊기 위해 노력했지만, 네츠는 반격에 나서 하프타임에 61-54로 리드를 잡았고, 4쿼터에도 디트로이트의 반격을 막아냈다. 디트로이트의 가드 케이드 커닝햄은 41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네츠의 포워드 카메론 존슨과 도리안 피니-스미스가 마지막 2분 동안 3점슛을 성공시키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NBA 역사상 최다 연패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2014-2015, 2015-2016, 두 시즌에 걸쳐 기록했던 28연패였다. 이는 미국 4대 프로 스포츠(야구, 축구, 농구, 미식축구)를 통틀어 최다 연패 기록이기도 하다. 단일 시즌 최다연패는 2010-2011시즌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2013-2014시즌 필라델피아와 더불어 디트로이트가 기록한 26연패가 타이 기록이다. 

한편 디트로이트는 이번 시즌 5승 77패를 기록중이며, 이는 NBA 최소 승리와 최저 승률(.061) 기록을 세우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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