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티맵모빌리티]
[사진: 티맵모빌리티]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2023년 한 해 20대가 차량을 이용해 가장 많이 간 곳은 강과 바다인 것으로 나타났다. 30대는 복합문화공간, 50~60대는 농수산물시장과 자연 속 힐링 장소를 많이 찾았다.

티맵모빌리티는 TMAP 플랫폼 내비게이션 주행 데이터를 분석한 '티맵트렌드다이어리 2023 총결산: 장소편'을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1~11월 2000만 TMAP 가입자가 주행 한 데이터를 기준으로 집계됐다.

2023년 가장 많은 운전자가 이동한 곳은 인천국제공항이었다. 티맵모빌리티 측은 코로나19 이후 보복심리로 해외여행이 많이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올해 항공기 운항은 전년 대비 97.3% 수준으로 회복했다. 스타필드, 광명역, 김포공항 등도 TMAP 내비로 많이 장문한 장소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 티맵모빌리티]
[사진: 티맵모빌리티]

연령대별로 도착지를 살펴보면 20대는 물이 있는 곳을 많이 찾았다. 여의도한강공원에 이어 을왕리해수욕장, 광안리해수욕장, 월미도, 오이도빵강등대 순이었다. 코엑스와 에버랜드를 제외한 상위 10개 인기장소가 모두 강과 바다였다.

30대는 복합문화공간인 코엑스, 40·50대는 속초관광수산시장, 60대는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을 가장 많이 방문했다. 60대의 경우 다른 연령대와는 다르게 '순천만국가정원'을 순위에 올리며 자연을 즐기는 경향을 보였다.

이번 '장소편'은 지난 3월 '대리편'과 9월 '렌터카편'에 이은 세 번째 트렌드 다이어리다. 티맵모빌리티는 이번 ‘장소편’에 이어 ‘검색편’, ‘서비스 종합편’ 등 일년 간 쌓인 티맵 이동 데이터를 활용한 시리즈를 지속 발간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