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e-MTB 전기 자전거 콘셉트 [사진: 혼다]
혼다 e-MTB 전기 자전거 콘셉트 [사진: 혼다]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전기 자전거의 인기가 매년 높아지는 가운데 올해도 예외는 아니었다. 18일(현지시간)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이 올해의 주요 전기 자전거 뉴스를 정리했다.

올해 일본 모빌리티 쇼에서 혼다는 'e-MTB 콘셉트'라는 첫번째 전기 자전거를 선보였다. 이 자전거의 실제 생산 여부는 불확실하나, 제조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혼다가 선도적인 전기 자전거 제조업체로 도약할 희망도 있다는 설명이다. 

인기 유튜브 채널 'Dangie Bros'의 크리스와 제프 형제는 세발자전거 뒤에 작은 캠핑카를 만들어 160km의 로드 트립을 떠났다. 엄밀히 말하면 이는 전기 자전거는 아니나, 일각에서는 전기 자전거 모터가 장착됐더라면 여정이 더 쉬웠을 거라 지적했기 때문에 주요 뉴스로 선정됐다는 설명이다. 이 로드트립은 불과 수십 마일만에 중단됐다.

올 여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는 불법 전기 자전거 라이더 단속을 위해 기마경찰을 최초로 도입한 사례도 있었다.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가 늘어남에 따라 미국의 많은 대학교에서는 전기 자전거 및 스쿠터를 금지하기도 했다. 이에 대응해 많은 전기 자전거 회사가 더 안전한 구조의 UL 규격 배터리로 전환하는 추세다. 

올해 전기 자전거 업체 사이에서는 라이더가 직접 전기 자전거를 수리할 수 있는 능력을 제한하려는 움직임도 있었다. 이는 주로 배터리 문제 때문이었는데, 적절한 교육 없이 작업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그러나 많은 전기 자전거 라이더들은 업체들이 이러한 제한을 발판 삼아 비싼 수리 서비스 이용이나 새 전기 자전거 구입을 강요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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