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드인 [사진: 셔터스톡]
링크드인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앞으로는 미국 아이비리그 대학에서 학사 학위를 따는 것이 커리어에는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 링크드인의 아니쉬 라만(Aneesh Raman) 부사장이 한 말이다.

18일(현지시간) IT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최근 팟캐스트에서 라만은 ""지난 수십년 동안의 인터넷 시대에서 인력 개발을 떠올리면 당연히 기술 능력과 컴퓨터 공학 학위, 코딩 부트캠프, 자격증 등의 능력이 우선시됐다""고 전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학위의 유효 기간이 상당히 극적으로 줄어들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현재로서는 적응력이야말로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인력의 우선순위 변화에 대한 라만의 생각은 고용주가 비즈니스 전반에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합하는 방법에 대한 과제를 직면함에 따라나온다는 설명이다. 라만은 의사소통, 창의성, 유연성과 같은 스킬이 AI 시대에 직원들을 차별하는 요소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럼에도 기업이 직원의 능력보다는 학력을 기준으로 채용하고자 하는 충동을 떨치는 데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 관측했다. 라만은 "학위를 필터링하는 것만큼 기술을 필터링하는 것은 쉽지 않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라만은 "인문학이 약간의 르네상스를 맞이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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