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하이럭스 BEV 프로토타입 [사진: 토요타]
토요타 하이럭스 BEV 프로토타입 [사진: 토요타]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토요타의 전기 픽업트럭 '하이럭스' 출시가 불투명한 가운데, 중국의 전기차 제조업체들이 빠르게 전기 픽업트럭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고 12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일렉트릭이 전했다.

테슬라가 사이버트럭을 출시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토요타가 전기 픽업트럭 버전의 '하이럭스'를 언제 출시할지 궁금증을 표했다. 그러나 토요타 유럽의 경상용차 판매 책임자인 엠마누엘 보네는 "100% 전기 픽업트럭 하이럭스 버전은 아직 연구 중"이라고 밝혔다.

토요타는 지난 9월 수소전기 픽업트럭 하이럭스의 프로토타입 공개했다. 이어 12월 초에는 픽업트럭의 첫 번째 전기화 버전인 '하이럭스 하이브리드 48V'를 공개했다. 그러나 하이브리드는 디젤 엔진과 연결된 상태로 완전한 배터리 기반 차량으로 개은 미미했다.

토요타가 하이브리드(PHEV) 방식을 고수하는 동안 중국 비야디(BYD)는 닛산, 미쓰비시, 마쓰다, 스즈키를 제치고 태국에서 1위를 차지하며 역전을 꾀하고 있다.

이에 대해 보네 책임자는 "토요타 하이럭스는 유럽 픽업 시장의 30%를 차지한다"고 자부하며 "올바른 솔루션을 제안하기 위해 연구하고 있는 것"이라며 여전히 배터리 기반 전기 픽업트럭 출시에 대한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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