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자비스앤빌런즈]
[사진: 자비스앤빌런즈]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새로운 은행 설립을 위한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지방은행과 인터넷전문은행이 추가로 등장하게 될지 주목된다. 

인천시가 올해 내부적으로 진행한 ‘소상공인 금융접근성 실태조사에 따른 대응 방안 연구’에서 인천 지방은행 설립이 하나의 방안으로 소개됐다.

⦁ 충청 이어 인천도?...총선 앞두고 지방은행 설립 '우후죽순' 

인천시는 올해 3월부터 8월까지 인하대학교 산학협력단을 통해 소상공인 금융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

디지털투데이가 입수한 연구 최종보고서에 따르면 인하대학교 산학협력단은 3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첫 번째는 지방자치법 상의 지방기금을 활용하는 방안, 두 번째는 상호금융기관을 활용하는 방안이다.  

그리고 세 번째는 충청권에서 추진되는 것과 같은 인천 지방은행을 설립하는 것이다. 

수년 전부터 각 지역에서 지방은행 이슈가 터져 나오고 있다. 현재 DGB대구은행, JB전북은행, BNK부산은행, BNK경남은행, 광주은행, 제주은행이 지역 맞춤형 금융을 공급하고 있지만 경기, 인천, 강원, 충청에는 지역 금융회사가 없다.

이중 가장 활발한 움직임이 있는 곳이 충청권이다. 지난해부터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 세종특별시, 대전광역시, 충청남도, 충청북도가 서명 운동에 나서고 연구를 진행하는 등 충청권 은행 설립을 주장하고 있다. 또 대전시는 이와 별개로 기업금융 전문 은행 설립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10월 윤창현 의원(국민의힘) 등이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및 운영에 관한 특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윤창현 의원은 “대전과 같이 은행이 없는 경제권에서는 초기에 광역지자체가 중심이 돼 은행 설립을 지원하고 지분취득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광역지자체가 인터넷전문은행에 출자, 출연할 수 있는 법률적 근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런 상황에서 세금 신고·환급 도움 서비스 ‘삼쩜삼’을 운영하는 자비스앤빌런즈가 4번째 인터넷전문은행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 삼쩜삼, ‘삼쩜삼뱅크’로 4번째 인터넷전문은행 도전

가칭 ‘삼쩜삼뱅크’는 소상공인과 N잡러를 대상으로 하며 지난 3년 간 삼쩜삼 운영으로 체감한 노동 환경의 극적인 변화를 4번째 인터넷전문은행인 ‘삼쩜삼뱅크’에 적용해 새로운 금융 시스템을 통해 세금에 이어 금융에서도 사각지대를 없애겠다는 방침이다.

◆ 지난 주에는 무슨 일이?

[사진: KB금융그룹]
[사진: KB금융그룹]

KB금융그룹은 차별화된 고객 경험 제공 및 홈페이지 활용도 제고를 위해 그룹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했다.

⦁ KB금융그룹, 홈페이지 새 단장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홈페이지는 PC나 모바일, 태블릿 등 디바이스에 구애받지 않고 이용할 수 있도록 반응형 웹으로 개발해 사용의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KB금융이 이번 개편에 중점을 둔 핵심은 크게 3가지로 ▲다양한 콘텐츠의 제공 ▲접근성 강화 ▲사용자 편의성 제고다.

케이뱅크가 차기 은행장으로 디지털금융 전문가인 최우형씨를 선정했다.

⦁ 케이뱅크, 차기 은행장 최종 후보에 최우형씨 추천

케이뱅크는 케이뱅크 임원후보추천위원회가 최우형 전 BNK금융지주 디지털&IT부문장을 4대 케이뱅크 은행장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 후보자 모습 [사진: 케이뱅크]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 후보자 모습 [사진: 케이뱅크]

최 후보자는 1992년 하나은행에 입사해 금융업을 경험한 뒤 IT업계로 자리를 옮겨 삼성SDS와 금융 IT분야에 강점을 가진 글로벌 전략 컨설팅업체인 액센츄어·IBM 등을 거쳤다. 2018년부터는 BNK금융그룹에서 디지털 부문을 이끌어왔다.

카카오뱅크는 다양한 금융사의 대출 조건을 한 눈에 비교할 수 있는 '신용대출 비교하기' 서비스를 출시했다.

⦁ 카카오뱅크, '신용대출 비교하기' 출시

'신용대출 비교하기' 서비스는 고객이 카카오뱅크를 포함한 30여개 금융사의 신용대출 상품을 한 번에 조회하고 한도·금리 조건을 비교할 수 있는 서비스다.

신한은행은 카카오페이 제휴 신상품 ‘쓸수록 모이는 소비적금’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 신한은행, 카카오페이와 ‘쓸수록 모이는 소비적금’ 출시

신한은행과 카카오페이가 함께 출시하는 ‘쓸수록 모이는 소비적금’은 카카오페이 간편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는 만 17세 이상 고객을 가입대상으로 하는 6개월 만기 자유적금이다.

[사진: 하나은행]
[사진: 하나은행]

하나은행은 모바일뱅킹 앱 하나원큐를 통해 모임원 모두가 회비를 직접 보고 관리할 수 있는 모임통장 서비스를 지난 5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 하나은행, 하나원큐앱 전용 ‘모임통장 서비스’ 출시

모임통장 서비스는 새로운 통장 발급 없이 기존에 사용 중인 통장에 모임 기능만 연결하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전용 서비스로, 총무(모임장)가 모임을 만들고 모임원을 초대하면 회비 내역을 모임원 모두가 공유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우리금융그룹은 투자정보 플랫폼 ‘원더링(Wondering)’의 대고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 우리금융, MZ세대 위한 투자 정보 플랫폼‘원더링’오픈

원더링은 MZ세대가 자유롭게 소통하며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투자정보 플랫폼을 지향한다. 핵심 서비스는 주식 관련 쉽고 유용한 투자정보와 커뮤니티다.

토스 앱에서 택시, 전기자전거 및 킥보드 이용 가능 [사진: 토스]
토스 앱에서 택시, 전기자전거 및 킥보드 이용 가능 [사진: 토스]

토스가 '타다'를 활용한 택시 호출, 전기자전거·킥보드 대여 등 모빌리티 영역 확대에 나선다. 

⦁ 모빌리티 영역 확장 나서는 토스, 택시부터 전기자전거·킥보드까지 서비스 확대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는 토스 앱 내 '택시타기'에서 ▲택시 타기 ▲전기자전거 타기 ▲킥보드 타기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용자는 별도의 앱 다운로드, 회원가입, 결제수단 등록 등의 번거로운 절차 없이 이동수단의 호출이나 대여부터 결제까지 토스 앱 내에서 모두 진행할 수 있다.

애플이 골드만삭스와 제휴 종료 후 많은 분석가는 이후 대체 은행으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이하 '아멕스')나 체이스를 꼽았다. 

⦁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애플 카드 손잡을까?

이에 스티븐 스케리 아멕스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의 의견을 간접적으로 표명했다고 7일(현지시간) IT 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이 전했다. 골드만삭스 미국 금융 서비스 컨퍼런스에 참여한 스케리 CEO는 아멕스가 유력한 애플카드 제휴사로 언급된 것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 이번 주에는 어떤 일이?

13일 금융위원회가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신규 혁신금융서비스에 대해 의결한다.

같은 날 금융감독원은 소비자의 의견을 반영해 7개 금융협회의 금융상품 비교공시시스템 개선 방안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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