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시리 [사진: 애플]
아이폰 시리 [사진: 애플]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차세대 iOS 18 업데이트로 오는 2024년 출시될 아이폰16에는 여러 인공지능(AI) 기반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애플이 AI 비서 '시리'(Siri)를 향상시키기 위해 아이폰16에 업그레이드된 마이크를 제공할 계획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7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에 따르면 최근 애플 분석가 밍치궈는 "모든 아이폰16 모델의 마이크 사양이 크게 업그레이드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주요 업그레이드는 '시리 경험을 크게 개선하기 위한 신호대잡음비(SNR) 개선'이 될 것이며, 아이폰16의 핵심 판매 포인트로 더 많은 AI 및 인공지능생성콘텐츠(AIGC) 기능을 통합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IT팁스터 레베그너스에 따르면 이 새로운 음성 비서 기술의 첫번째 데모는 WWDC 2024에서 선보일 가능성이 높다. 

시리는 지난 2021년 iOS 15부터 기본적으로 기기에서 오디오 처리를 시작했기 때문에 애플은 더욱 강력한 버전의 음성 어시스턴트를 출시하더라도 이러한 추세를 계속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현재 시리의 많은 한계는 내부 기술에서 비롯된 것이나, 새로운 마이크는 안정성 개선에 확실히 도움이 될 거란 설명이다. 

다만 차세대 시리 및 애플의 AI 기반 개선 사항이 구형 아이폰에서도 잘 작동할지는 미지수다. 따라서 차세대 아이폰이 애플이 보유한 모든 AI 기능을 경험할 수 있는 유일한 기기가 될 수 있고, 이는 애플이 판매량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