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포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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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국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포블게이트(포블)이 국내 거래소 중에서는 처음으로 ‘리플(XRP) 마켓’을 개설한다고 5일 밝혔다.

이로써 포블은 기존에 운영하던 ‘비트코인(BTC) 마켓’과 ‘이더리움(ETH) 마켓’에 추가해 총 세 종류의 가상자산 페어를 기반으로 한 마켓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에게 더욱 다양하고 편리한 투자 옵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회사는 리플 마켓을 신설한 이유에 대해 "리플의 빠른 전송 속도와 저렴한 수수료 등 실용적인 면과 한국 시장에서의 높은 인기를 감안한 결정이었다"라고 말했다. 리플 블록체인 네트워크 ‘리플렛저(XRPL)’를 기반으로 한 생태계 확장과 국내 커뮤니티 활성화 등도 고려했다.

리플 마켓은 2023년 12월 5일 10시에 오픈했다. 거래 수수료는 0.01%고, 최소 주문금액 6.5XRP다. 최초 지원 페어는 BNB/XRP, EOS/XRP다. 앞으로 거래 페어를 지속적으로 추가할 계획이다.

안현준 포블 대표는 “항상 투자자들의 요구와 시장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해왔다”라며 “이번 XRP 마켓 출시는 단순히 새로운 투자 옵션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서 가상자산 산업의 성장과 혁신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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