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우정공사(USPS) [사진: 픽사베이]
미국우정공사(USPS) [사진: 픽사베이]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아마존 택배 물량 때문에 미국 우체국 직원들의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29일(현지시간) IT매체 아스테크니카는 미국우정공사(USPS)가 아마존 택배 물량 때문에 다른 우편물의 배송이 지연되는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USPS 직원들은 아마존 택배 배송을 다른 우편물보다 우선으로 처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USPS는 지난 2013년부터 아마존과 계약을 맺어 시골지역에 택배를 배송하는 라스트 마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USPS 직원인 데니스 넬슨(Dennis Nelson)은 아스테크니카와 인터뷰를 통해 "아마존 택배 물량을 우선 처리하느라 병가도 못 내는 상황"이라고 불만을 호소했다. 그러나 USPS 대변인은 해당 기관이 아마존 택배 물량을 우선시한다는 사실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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