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테크와 에너지11의 MOU 체결식 [사진: 나인테크]
나인테크와 에너지11의 MOU 체결식 [사진: 나인테크]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나인테크는 에너지11과 나트륨 배터리 사업화 및 배터리 장비·소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에너지11은 지난 2016년 인터파크비즈마켓 에너지사업본부에서 출발해 2020년 공식 출범한 나트륨 배터리 생산 기업이다. 청주대학교 산학협력단으로부터 복합 고체 전해질 및 배터리 특허를 양수하면서 나트륨 배터리 상용화에 성공했다.

나인테크는 배터리 제조 장비 양산기술을 토대로 배터리 소재 개발 및 재활용 장비 기술 등을 신성장동력 사업으로 육성 중이다. 관련 연구개발(R&D) 조직을 운영하며 핵심기술을 보유한 대학, 연구소, 스타트업 등과 기술 협업을 통해 신규 특허 출원 등 유무형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나트륨 배터리는 리튬 이온 배터리 대비 저렴하고 폭발 위험이 적은 이차전지다. 이같은 특성에 따라 전기차 충전기 등으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아울러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규모 확대에 따라 향후 리튬 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차세대 배터리로도 주목 받는다.

나인테크 관계자는 “에너지11이 보유하고 있는 나트륨 이차전지에 대한 기술을 기반으로 상용화 연구를 공동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긴밀한 협업을 통해 이차전지 장비 및 소재 관련 원천기술을 확보하여 사업화를 위한 연구개발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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