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프라이데이 [사진: 픽사베이]
블랙프라이데이 [사진: 픽사베이]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연중 최대 할인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해외 온라인 쇼핑 플랫폼들이 수혜를 입고 있다.

어도비 애널리틱스(Adobe Analytics)에 따르면 블랙 프라이데이 기간 동안 온라인 쇼핑이 늘어나면서 미국에서 온라인 지출은 지난해 대비 7.5% 증가한 98억달러(약 12조원)를 기록했다. 

또 블랙 프라이데이부터 사이버 먼데이까지 온라인 매출은 7.7% 증가한 103억달러(약 13조원)를 기록했다. 이는 많은 전자상거래 중심 소매업체들에게 호재로 작용해 주가에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27일(이하 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온라인 쇼핑 플랫폼 엣시(Etsy)와 웨이페어(Wayfair) 주가는 각각 약 3%, 7% 올랐다. 전자상거래업체 쇼피파이(Shopify) 주가는 5% 가량 상승했으며, 41억달러(약 5조원)라는 기록적인 매출을 기록했다. 

또한 어도비는 11월 어펌(Affirm), 클라르나(Klarna), 애프터페이(Afterpay)와 같은 즉시 결제 서비스의 온라인 지출액은 59억달러(약 7조원)로, 지난해보다 13.4% 증가했다고 전했다. 27일 뉴욕증시에서 어펌 주가는 약 12% 급등했다.

클라르나 최고경영자(CEO)인 세바스찬 시미아트코브스키(Sebastian Siemiatkowski)는 "블랙 프라이데이 기간 동안의 강세는 클라르나가 시장에서 얼마나 많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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