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 본사 전경 [사진: 한국조폐공사]
한국조폐공사 본사 전경 [사진: 한국조폐공사]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한국조폐공사가 지난 24일 발생한 모바일 신분증 시스템 장애와 관련해 임직원 일동 명의로 사과문을 발표했다.

26일 조폐공사는 홈페이지에 게시한 사과문을 통해 11월 24일 13시57분 발생한 모바일 신분증 시스템 장애로 국민들에게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고 불편을 끼친 점을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조폐공사는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 운영 전문기관으로 이번 장애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와 질책을 엄중히 받아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폐공사는 사태발생 즉시 비상대책본부를 마련하고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노력했으며 24일 20시40분 시스템 전체 정상화 이후 현재까지 혹시 모를 장애가 발생할 것을 대비해 시스템 모니터링과 재발방지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조폐공사는 이번 사태를 반면교사 삼아 철저한 시스템 관리와 운영으로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조폐공사는 이번 사태의 재발 방지를 위해, 시스템 작업 시 발생할 수 있는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상적인 정기점검도 서비스 이용이 적은 야간 또는 주말 시간대에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테스트 전용 데이터 저장 공간을 별도로 운용하여 작업 점검 시 안정적으로 서비스가 운영될 수 있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작업통제관리를 위한 내부 시스템인 ITSM(IT Service Management)을 도입해 IT 서비스 관리 표준 운용 절차를 곧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성창훈 조폐공사 사장은 “이번 사태로 불편을 겪으신 국민들께 고개 숙여 사과드리고,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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