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이번에는 정부 모바일 신분증 사이트가 멈췄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24일 오후 3시경 정부가 운영하는 모바일 신분증 사이트와 앱에 장애가 발생해 서비스가 중단됐다.
모바일 신분증 사이트는 모바일 신분증을 소개하고 이용안내, 발급안내, 도난 및 분실 신고 등 제공하고 있다. 모바일 신분증 사이트 장애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지난 17일부터 전자정부 서비스 곳곳에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17일 오전 행정전산망 새올 지방행정정보시스템 장애로 지방자치단체 업무가 마비됐다. 같은 날 오후에는 정부 온라인 민원 서비스 정부24가 마비됐다. 정부24는 18일, 새올은 19일 정상화됐다.
행정안전부는 네트워크 장비 장애가 원인이라고 밝혔지만 오랜 기간 복구 되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명확히 해명하지 못하고 있다.
또 23일에는 조달청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 전산망이 1시간 가량 중단됐다. 해외 인터넷주소(IP)에서 집중적으로 나라장터에 접속하면서 서버 과부하가 발생한 것이 원인으로 알려졌다.
24일 모바일 신분증 사이트 장애까지 발생하면서 1주일째 전자정부 서비스가 몸살을 앓고 있다. 이로 인해 국민들의 불편과 불안도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
- 조달청 나라장터 전산망 1시간 먹통…"해외 집중 접속 과부하"
- 행안부 “지방행정전산서비스 정상 작동민원업무 정상 수행”
- 행정망 복구됐지만…원인도 모르고, 대책도 못 내놓는 정부
- 행안부 "정부 지방행정전산서비스 모두 정상화"
- '정부24' 마비 사태 정상화됐지만...복구 지연 원인 등 의문 투성이
- 행안부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 24일 저녁 정상화”
- "17일 행정전산망 마비 원인은 라우터 포트 불량 때문"...해킹 징후는 없어
- 전자정부의 민낯...라우터 포트 불량에 행정망 이틀간 마비
- 한국조폐공사 “모바일 신분증 시스템 장애 국민들에게 사과”
- 조달청 나라장터 1시간 동안 접속 지연
- 정부, 행정전산망 장애 재발방지 종합대책 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