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SK텔레콤]
[사진 : SK텔레콤]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일반인의 인식과 달리 화상 수업이 대면 수업보다 더 피곤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3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는 과학학술지 네이처(Nature)에 게재된 오스트리아 연구팀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이같이 보도했다. 

35명의 대학생이 50분간 수업을 듣는 동안 오스트리아 연구팀은 학생들의 머리와 가슴에 전극을 부착해 뇌와 심박 활동을 측정했다. 그 중 18명은 대면으로 강의를 듣고, 17명은 화상 강의를 수강했다.

연구진은 50분 화상 회의를 마친 후 생리적이고 주관적인 피로가 생긴다는 것을 발견했고, 30분의 휴식시간을 권했다. 참가자의 뇌와 심장 판독 결과, 화상으로 수업을 수강한 학생은 대면 강의보다 더 높은 수준의 피로, 슬픔, 부주의를 느꼈다는 것이 확인됐다. 

연구 저자인 르네 리들 교수는 "화상 수업의 피로도가 뜻밖에 높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면서 "화상과 대면 수업은 상호보완적이며 화상이 대면을 완전히 대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