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E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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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유럽연합(EU)이 수소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수소은행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20일(현지시간) 유로뉴스(Euronews)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수소 산업 진흥을 위해 수소은행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계획에는 관련 예산 8억유로(약 1조1300억원)를 확보해 민간 투자를 장려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EU의 우선 순위는 재생 가능한 수소를 개발하는 것이며, 2030년까지 1000만톤을 생산하고 추가로 1000만톤을 수입하는 것이 목표다. 

친환경 녹색 수소는 EU의 탈탄소화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2050년까지 배출가스 감소 목표를 달성하는 데 핵심적인 요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녹색 수소는 화석 연료를 대체할 수 있고, 버스, 자동차, 기차, 비행기, 선박 등 여러 이동 수단의 연료로 사용할 수 있다. 

지난 2022년에 수소는 에너지 소비의 2% 미만을 차지했으며, 주로 플라스틱 비료와 같은 화학 제품을 생산하는 데 사용됐다. 

수소에 관한 일부 프로젝트는 이미 진행 중이다. 독일은 영국에 북해 해저 400마일(약 643km) 길이의 수소 파이프라인 건설을 요청했으며, 스페인과 프랑스 간 녹색 수소를 전달하기 위해 수중 파이프라인이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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