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반유대주의 지지 입장을 밝힌 이후 소셜미디어 엑스(트위터)의 광고 수익에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20일(현지시간) 야후 뉴스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는 최근 엑스의 한 시용자가 "유대인들이 백인과 서방을 부당하게 공격하고 있다"라고 올린 게시물에 "당신은 진실을 말했다"면서 지지 의사를 보냈다. 이후에도 수차례 반유대주의에 대해 긍정적인 발언을 내놓는 등 민감한 정치외교적 발언을 이어갔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져지 애플, 디즈니, IBM과 같은 주요 브랜드는 엑스(트위터) 광고 게재를 중단하는 등 발빠른 행동에 나섰다. 이는 최근 회복세에 오른 엑스의 광고 매출에 중대한 타격을 가한 조치로 여겨진다.
시장 분석가들은 트위터가 엑스로 변경 이후인 2023년 엑스 광고 매출이 전년 대비 54.4%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재스민 엔버그(Jasmine Enberg) 인사이더 인텔리전스 분석가는 광고주 이탈로 인해 더 많은 광고주들이 광고를 중단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서 엑스의 광고 사업에 대한 피해가 심각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한 분석가들은 엑스의 월간활성사용자(MAU)가 올해 말까지 4.1% 감소해 3억4860만명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엑스 수익 중 광고 부문은 전체의 약 90%를 차지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의 엑스 유료화 계획은 광고 부문을 채울 수 있을 만큼 수익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야후 뉴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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