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온이 부쩍 낮아지며 상대적으로 따듯한 동남아 국가로 여행을 떠나려는 관광객이 크게 늘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국내 기온이 부쩍 낮아지며 상대적으로 따듯한 동남아 국가로 여행을 떠나려는 관광객이 크게 늘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국내 이른 추위가 시작되며 상대적으로 따뜻한 동남아시아로의 해외여행이 늘고 있다.

지난 19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하나투어는 다음 달 해외여행 예약이 전년 동월 대비 120.3% 증가했다고 밝혔다. 12월 전체 예약 중 동남아 비중은 61.6%로 과반 이상을 차지했다. 동남아 예약률은 전년 동기 대비 175.2% 증가했다. 아직 다음 달 예약이 진행 중임을 감안하면 수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모두투어도 비슷한 양상이다. 전체 해외여행 예약 가운데 동남아 지역은 61%에 달했다. 그중 베트남이 45%로 가장 많았으며 태국 18%, 필리핀 12%, 대만 5%, 말레이시아 5% 순이다.

참좋은여행도 12월 출발 해외여행 상품을 예약한 인원은 5만344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인 4만5385명 대비 17.8% 뛰었다. 지역별로 보면 동남아가 2만3000명으로 43%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일본 1만7000명, 유럽 6000명, 괌사이판 2000명 순이다. 올 10월 말 기준 해외로 나간 한국인 관광객은 1619만5725명으로 우리나라 국민 5명 중 1명 이상이 해외로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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