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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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이 소셜미디어 엑스(트위터)에 광고 게재를 중단한다.

19일(현지시간) 폰아레나에 따르면 애플을 포함해 IBM, 디즈니, 소니 등 다수 글로벌 기업은 엑스를 소유한 일론 머스크의 반유대주의 음모론 지지 입장이 공개된 후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

일론 머스크는 지난 15일 유대인들이 백인에 대한 증오를 의도적으로 부추긴다는 취지가 담긴 엑스 이용자 게시글에 "당신은 실제로 진실을 말했다"며 동조하는 댓글을 게시했다. 머스크가 반유대주의적 견해를 지지하는 의견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앤드루 베이츠 백악관 부대변인은 머스크의 글을 지적하며 "용납할 수 없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논란이 커지자 린다 야카리노 엑스 최고경영자(CEO)는 엑스에 "모든 사람에 대한 차별이 전면적으로 중단돼야 한다는 엑스의 관점은 항상 분명하다. 엑스는 반유대주의와 차별에 맞서 싸우려는 우리의 노력에 대해 매우 분명히 밝힌다"며 사태 진화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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