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대죄:오리진 개발진. (왼쪽부터)넷마블 김남경 사업본부장, 넷마블에프앤씨 구도형 PD[사진:최지연 기자]
칠대죄:오리진 개발진. (왼쪽부터)넷마블 김남경 사업본부장, 넷마블에프앤씨 구도형 PD[사진:최지연 기자]

[부산=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넷마블이 ‘일곱 개의 대죄(이하 칠대죄)’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한 신작을 또 한번 선보인다. 이번엔 광대한 오픈월드를 강점으로 내세웠다. 넷마블은 신작 ‘일곱 개의 대죄:오리진’이 전작을 뛰어넘는 성과를 보일 것이라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17일 넷마블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지스타 2023’에서 신작 일곱 개의 대죄:오리진(이하 칠대죄:오리진)를 소개하고 질의응답을 이어갔다. 현장에는 넷마블에프앤씨 구도형 PD, 넷마블 김남경 사업본부장이 참석했다. 

칠대죄:오리진은 일곱 개의 대죄 IP를 활용한 신작이다. 주인공 멜리오다스와 엘리자베스의 아들 ‘트리스탄’이 동료들과 함께 ‘별의 서’의 폭주로 시공간이 뒤틀린 브리타니아 대륙을 탐험하는 스토리다. 원작과는 다른 오리지널 스토리를 제공해 눈길을 끈다.

구도형 PD는 “원작 팬으로써 그에 준하는 수준의 스토리를 만들어야 하는 부담감이 있다”며  “그러나 스토리상 캐릭터가 죽거나 해서 더 이상 등장하지 못하는 캐릭터들이 있기 때문에 이게임을 통해 다시 볼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기대가 더 되는 편이다”고 말했다.

수집형 RPG 장르인 칠대죄:오리진은 모바일과 PC, 콘솔 등 세 플랫폼에서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한다. 언리얼엔진5를 통해 구현된 고퀄리티 그래픽이 인상적이다.

특히 칠대죄:오리진은 오픈월드로 개발 중이다. 오픈월드 크기는 업데이트 스펙까지 생각해 20km 정도로 계획하고 있다. 현재 세로 4km, 가로 5km 정도인데 향후 조정될 수 있다. 사막, 설산 등 지형적인 부분들이 원하는 느낌이 나지 않아서 확대되고 있다는 것.

사실 오픈월드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공이 들어간다. 이에 대해 구 PD는 “게임 개발을 하면서 이용자가 원하는 것들을 개발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다. 장르가 점차 융복합 되고 있다”며 “개발자는 시대, 이용자, 내가 좋아하는 게임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오픈월드로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개발진은 차별화로 오리진만의 매력을 살린 캐릭터를 꼽았다. 구 PD “무기가 총 12종이 있는데, 무기를 바꾸면 캐릭터의 특성도 바뀌기 때문에 하나의 캐릭터에만 3개 캐릭터를 만드는 수준으로 개발 공수를 쏟고 있다”며 “이밖에 제작 등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펫, 코스튬도 수집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개발 중이다. 또한 펫들을 낚시 등을 통해 얻을 수 있도록 개발 중이다. 아이템 드랍 등의 부분에서도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개발 중이다”고 덧붙였다.

김남경 넷마블 사업 본부장은 “전작(칠대죄:그랜드 크로스)을 6000만 다운로드라고 표현하고 있는데 후속작(칠대죄:오리진)은 2억, 3억 다운로드는 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면서 준비하고 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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