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에 남아있는 숲을 복원하고 보호하면 매년 5만개의 발전소에서 내뿜는 탄소를 흡수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 셔터스톡]
지구에 남아있는 숲을 복원하고 보호하면 매년 5만개의 발전소에서 내뿜는 탄소를 흡수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숲을 복원하고 보호하면 매년 5만개의 화력발전소가 내뿜는 탄소를 흡수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과학 학술지 네이처에 발표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이 같이 보도했다.

숲은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기후 변화 완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기존 숲을 보존하면 총 226기가톤(Gt)의 탄소를 저감 할 수 있으며 이는 전 세계에서 잉여 탄소의 30% 수준이다.

취리히연방공대(ETH Zurich) 생태학자 톰 크라우더는 이번 연구를 통해 "자연과 탈탄소화 사이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 인간은 탄소 저감과 동시에 숲을 보존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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