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협 파라메타 대표(오른쪽)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사진:파라메타]
김종협 파라메타 대표(오른쪽)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사진:파라메타]

[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블록체인 기술 업체 파라메타(구 아이콘루프)는 김종협 대표가 2023년도 블록체인 유공 포상 대상자로 선정되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김종협 대표는 파라메타 수장으로서 블록체인 기술을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해 혁신을 실현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다년간의 독자 기술 개발을 통해 퍼블릭 및 엔터프라이즈용 블록체인 코어 플랫폼 ‘루프체인(loopchain)’을 선보여 이를 공공, 금융, 유통, 인증, 헬스케어 등 여러 산업군에 적용했다.

시상식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3 블록체인 진흥주간(2023 Blockchain Grand Week)’에서 15일 진행됐다. ‘블록체인, 디지털 플랫폼에 신뢰를 더하다’를 주제로 개최된 본 행사에 파라메타는 ㈜피엠그로우와 함께 전개 중인 ‘배터리 잔존 수명 인증 서비스 사업’과 자체 고성능 블록체인 프레임워크 ‘파라메타 프레임워크(Parameta Framework)’를 소개하는 홍보 부스 운영으로 참여했다.

앞서 파라메타는 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블록체인 산업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2023년 블록체인 민간분야 집중사업' 중 ‘배터리 잔존 수명 인증 서비스’ 사업 주관 사업자로 선정됐다. 참여 기업인 피엠그로우와 컨소시엄을 구성, 공동으로 서비스를 개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해당 서비스에 대해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파라메타 프레임워크’ 역시 선보였다. 파라메타 프레임워크는 레이어(Layer) 0에서부터 4까지(L0~L4) 전체 개발이 가능한 풀 패키지 블록체인 툴킷이다. 최대 2만 TPS 성능을 지원하며 최대 10만 TPS 실현을 목표로 개발 진행 중인 파라메타의 고성능 블록체인(Hyper Performance Blockchain) 코어 '루프체인’을 기반으로 트랜잭션(TX) 처리 속도를 지원한다. 이에 따라 처리 속도 한계를 극복해 향후 토큰증권 발행(STO) 등 실시간 거래에도 활용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종협 파라메타 대표는 “블록체인 산업의 발전과 실질적인 가치 전달에 이바지하고자 지속해 온 노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블록체인 생태계를 꾸려 나가는 구성원으로서 실질적 활용 사례를 통해 누구든 기술의 가치를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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