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셔터스톡]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지난해 전체 금융 의심거래보고(STR)가 줄어들었지만 가상자산 등을 포함한 부문에서는 오히려 보고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 지난해 금융 의심거래보고 줄었는데...가상자산 등은 늘어

최근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이 발간한 '자금세탁방지 2022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금융 의심거래보고는 2022년 82만2644건으로 2021년 88만4655건보다 6만2011건(7%) 감소했다.

세부 분야별로는 은행의 의심거래보고는 줄어들고 있는 반면 상호저축은행, 새마을금고, 신용협동조합, 우체국, 가상자산 사업자 등 기타 부문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은행의 의심거래보고는 77만7505건에서 계속 감소해 2021년 58만9355건, 2022년에는 45만246건을 기록했다. 증권부문은 2018년 8955건에서 2021년 2만7650건, 2022년 2만527건으로 나타났다.

반면 기타 부문은 2018년 17만8178건에서 2021년 25만7991건, 2022년 33만6929건으로 급증했다. 전체 의심거래보고가 2021년에서 2022년 7% 감소했지만 기타부문은 약 31%(7만8938건)나 늘었다.

이에 따라 전체 의심거래보고에서 은행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1년 67%에서 2022년 55%로 감소한 반면 기타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1년 29%에서 2022년 41%로 대폭 상승했다.

FIU는 2021년 특정금융정보법 개정으로 가상자산 사업에게 자금세탁방지 의무가 부과되고 2022년 3월 25일 트래블 룰 시행으로 가상자산 사업자의 의심거래보고가 본격화 된 것을 요인으로 꼽았다.

◆ 지난 주에는 무슨 일이?

[사진: 인스타그램]
[사진: 인스타그램]

인스타그램에 특화한 금융사기가 확산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인스타그램 사기는 사진, 그림 등을 페이팔로 구매하거나 대체불가토큰(NFT)로 발행하는 것처럼 가장하고 있다.

⦁ 인스타그램에 올린 내 사진을 산다고?...신종 사기 주의보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주캐나다 한국대사관은 교민들을 대상으로 인스타그램에 등록된 사진을 사용하고 싶다며 접근하는 사기가 확산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JP모건 체이스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투입하기 위해 미국 규제 당국과 협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JP모건, 생성형 AI 활용 공격 행보..."수익 요약·헬프데스크 서비스 앱 테스트"

규제를 따르면서 생성형 AI 파일럿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한 행보다. JP모건 체이스는 규제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는 금융 산업에서 경쟁사들보다 앞서 AI를 배치하려 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리 비어 JP모건 글로벌 CIO는 "이번 협력은 규제 당국자들이 우리가 어떻게 생성형 AP 모델을 개발하고 통제하는데 이해하도록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 우리가 생각해야 하는 것뿐만 아니라 그들이 생각해야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헥토그룹의 코스닥 상장사 헥토이노베이션과 헥토파이낸셜이 3분기 각각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 헥토그룹, 3분기 역대 최고 실적 경신..."미래 성장동력 발굴 박차"

헥토이노베이션은 3분기 연결 매출 73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0% 이상의 외형 성장과 14분기 연속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또 헥토파이낸셜은 매출액 397억원으로 18% 성장하며 7분기 연속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외형 성장은 키오스크 사업이 견인했다. 삼성전자의 키오스크기기 총판인 헥토파이낸셜이 삼성 키오스크에 자사의 결제 솔루션을 결합해 오프라인 결제시장을 공급한 것이 주효했다.

이주환 하나은행 정보보호본부 상무(사진 왼쪽)와 서상덕 S2W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하나은행]
이주환 하나은행 정보보호본부 상무(사진 왼쪽)와 서상덕 S2W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하나은행]

하나은행은 지난 6일 경기도 성남 S2W 사옥에서 보안업체 S2W와 금융보안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 하나은행, S2W와 금융보안 생성형 AI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이번 업무협약은 ‘다크웹’에서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정보 유출 피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잠재된 사이버 금융 보안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은행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금융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뱅커 시스템을 구축한다.

⦁ 우리은행, 금융권 첫 생성형 AI 기반 고객상담서비스 구축

우리은행은 ‘생성형 AI 기반 AI 뱅커 구축 사업’ 공고를 통해 지난 10월 26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완료했으며 11월 중 구축 사업에 착수한다.

케이뱅크는 신분증 인식기술을 고도화해 성능과 편의성을 개선하고 보안성까지 강화했다고 9일 밝혔다.

⦁ 케이뱅크, 신분증 인식기술 고도화

이번 고도화는 영상인식 인공지능(AI) 전문기업과 협업으로 빠르고 안전한 AI 광학문자인식(OCR) 기술을 도입해 이뤄졌다. 

웹케시가 해외송금 및 결제 전문 기업 모인과 해외송금 서비스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웹케시, ‘모인’과 해외송금 서비스 협력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

두 회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해외송금 기능 고도화와 고객 경험 개선을 위한 상호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철웅 금융보안원장이 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FISCON 2023’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 금융보안원]
김철웅 금융보안원장이 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FISCON 2023’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 금융보안원]

금융보안원은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국내 최대 금융정보보호 컨퍼런스 ‘FISCON 2023’을 개최했다.

⦁ 금융정보보호 컨퍼런스 ‘FISCON 2023’ 열려

‘미래 금융 전략, `금융보안 프렌들리'’를 주제로 열린 이번 컨퍼런스에는 민·관·산·학·연 전문가, 일반인, 학생 등 1400여명이 참석했다.

삼성금융네트웍스는 '모니모(monimo)'에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새롭게 오픈했다고 13일 밝혔다.

⦁ 삼성금융네트웍스, '모니모 마이데이터' 서비스 오픈

모니모는 작년 4월, 삼성금융네트웍스 출범 후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등 삼성 금융 4사가 선보인 금융 통합앱이다. 모니모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각 업권을 대표하는 삼성 금융의 전문성을 활용해 고객의 자산을 세밀하게 진단·분석하고, 차별화된 컨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 이번 주에는 어떤 일이?

15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혁신금융서비스 지정과 관련된 의견을 진행한다. 같은 날 금감원은 디지털 감사기술 도입 지원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출범시킬 예정이다.

16일 금융위와 금감원은 금융지주 회장단 간담회를 개최한다. 또 금융당국은 대면편취형 보이스피싱 피해구제 관련 방안을 발표한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