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사이버트럭 [사진: 테슬라]
테슬라 사이버트럭 [사진: 테슬라]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오는 11월 말 출시 예정인 테슬라 사이버트럭이 무광택 검정색으로 발견됐다. 

4일(현지시간)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도색되지 않은 기본 스테인리스 스틸 이외의 다른 색상이 발견된 것은 처음이다.

사이버트럭오너스클럽 등 여러 소셜 미디어에 게재된 동영상 속 해당 차량은 미국 산타모니카에서 프란츠 폰 홀츠하우젠 테슬라 수석 디자이너가 '테슬라 & 커피'(Teslas & Coffee) 행사를 위해 운전하고 있었다는 설명이다. 

당초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사이버트럭은 당신이 원하는 어떤 색이든 칠할 수 있다""며 초기에는 랩핑 옵션을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소식으로 사이버트럭 출시 시 랩핑이 제공될 수 있다는 추측도 일었다. 

참고로 테슬라 모델3 및 모델Y의 래핑 비용은 7500달러(약 984만원)부터로 상당히 비싸다. 이는 테슬라가 저가의 비닐 필름보다 비싼 PPF 필름을 사용하기 때문인데, 이는 비닐보다 더 두껍고 지속 기간이 더 길며 페인트를 더 잘 보호한다. 

아울러 사이버트럭은 모델3이나 모델Y에 비해 상대적으로 곡선이 없기 때문에 랩핑이 쉬울 것으로 예상되나 훨씬 크기 때문에 포장에 더 많은 자재가 들어갈 전망이다. 단, 이번 영상 속 사이버트럭의 랩이 PPF인지 비닐인지는 불확실하며 테슬라가 실제로 랩핑 옵션을 제공할지도 불확실하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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