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이호연 기자] 노키아가 일본에서 공식 행사를 개최한다. 일본 내 윈도폰 시장 점유율 늘리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6일 해외 IT매체 GSM아레나에 따르면 노키아는 27일 일본 도쿄에서 ‘콘’ 이벤트를 개최한다. 노키아는 이번 행사에서 자사 윈도폰의 서비스 알리기에 주력한다. 호스트는 휴대폰 시장 전문가 야마네 야스히로가 맡는다.

행사에 전시될 단말 모델명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일본에서 윈도폰의 점유율은 0~1% 수준으로 미미하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이번 이벤트를 계기로 일본 내 활동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MS가 지난해 노키아를 인수한 이후, 일본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기 위한 행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 사진 출처 = GSM아레나

MS는 이번 행사의 참석자를 60명으로 제한했다. 현재 49명이 신청을 한 상태다. 다만, 외신은 이를 두고 “일본 내 윈도폰 가입자가 얼마나 작은지 한눈에 볼 수 있는 방증”이라고 꼬집었다.

한편, MS의 노키아 인수 효과는 앞으로 1~2년후 가시화 될 전망이다. 앞서 노키아는 지난 2012년 보급형 윈도폰인 루미아820을 출시했으나 시장 반응은 냉랭했다. 노키아는 후속 모델 루미아830으로 부진을 씻는다는 복안이다.

▲ 중국 바이두에 올라온 '루미아 830' 추정 모델 (출처 = 바이두)

루미아 830은 노키아가 MS에 인수된 이후 첫 내놓는 중저가 윈도폰이다. 루미아 830은 자이스 광학기술을 채택한 1300만화소 후면 카메라, 4.5인치 디스플레이 등을 탑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최근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바이두’에는 루미아830으로 추정되는 휴대폰 사진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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