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스티브 잡스 애플 창립자의 전기를 집필했던 월터 아이작슨 작가가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긴장이 고조될 경우 가장 큰 피해를 입을 회사로 애플을 지목했다.
아이작슨은 "현재 미국은 경제적으로 중국과의 관계를 끊으려는 방향"이라며 "이에 가장 큰 피해를 입는 기업은 애플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대부분의 기업이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자 하고 있는데, 애플은 그러기가 가장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24일(현지시간) IT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현재 애플은 중국 내 생산 측면에서도 장애물에 직면해 있는데 아이폰, 맥, 에어팟, 아이패드의 95% 이상이 중국에서 제조된다.
중국 당국은 애플 주요 공급업체인 폭스콘에 대해 세금 및 토지 이용 관련 조사를 시작한 상태다. 아울러 미국이 최근 반도체 판매 관련 수출 규제를 도입해 중국 간 미국 간 무역 긴장은 더욱 고조될 전망이다.
한편 최근 중국에서 아이폰15의 판매량이 부진하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올해 두 번째로 중국을 방문했다. 팀 쿡은 중국에서 왕웬타오 중국 상무부장을 만났고 현지 애플 스토어를 들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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