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가상자산 시세 [사진:코인360]
주요 가상자산 시세 [사진:코인360]

[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비트코인이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기대감에 연일 상승하며 4000만원 선을 돌파했다. 

23일 비트코인은 오전 8시 43분 코인마켓캡 기준 전일보다 0.32% 오른 4050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오전 8시 44분 업비트에서는 전일 대비 0.06% 하락한 403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비트-바이낸스 간 비트코인 김치 프리미엄은 -0.32%로 국내 비트코인 가격이 해외보다 저렴한 역프리미엄이 발생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오전 8시 45분 코인마켓캡 기준 전일보다 226% 오른 224만원을 ,3위 테더는 전일과 동일한 1350원을 기록하고 있다. 그 외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총 사위 10개 종목 중 7위 솔라나, 10위 트론을 제외한 4위 바이낸스코인, 5위 리플, 6위 USD코인, 8위 카르다노(에이다), 9위 도지코인 등이 상승하고 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7개 종목이 상승세다. 

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보다 0.58% 증가한 1543조원이다. 비트코인 시장 점유율은 전일 대비 0.28% 하락한 51.16%, 이더리움 시장 점유율은 17.2%다. 상위 2개 가상자산 시장 점유율은 68.36%다. 가상자산 공포-탐욕 지수는 54로 공포에서 중립 단계로 바뀌었다. 

비트코인은 한때 3만달러를 돌파하며 주간 상승률 10.11%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에서 하드포크된 비트코인캐시, 비트코인사토시비전(SV) 역시 급등했다. 이같은 상승세는 미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가 곧 출시될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일부 자산운용사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서를 수정 제출했다. 또 미국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위원 4명은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에게 법원의 의견을 수렴해 비트코인 ETF 출시를 허용할 것을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다.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신탁 펀드가 비트코인 현물 ETF로 곧 출시될 것이란 기대감 역시 상승 원동력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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