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10월도 어느덧 중하순에 접어들며 날마다 가을이 깊어가고 있다. 전국 명소는 절정에 달한 단풍을 보기 위한 행락객으로 붐빈다. 19일 서울시는 가을의 정취를 즐길 수 있는 '서울 단풍길 99선'을 소개했다.
서울 단풍길은 지난해 선정된 96개 노선 외 이번에 3개 노선이 추가됐다. 시는 도심 속 걷기 좋은 단풍길, 물을 따라 걷는 단풍길, 공원과 함께 만나는 단풍길, 산책길에서 만나는 단풍길 등 4가지 테마를 기반으로 단풍길을 선정했다.
올해 새롭게 추가된 3개 노선은 근대 역사를 품은 건축물과 노란색 은행나무 단풍이 어우러진 '중구 정동길'과 메타세쿼이아 사이 목재 데크를 따라 조용한 사색을 즐길 수 있는 '강남구 대치1 연결녹지', 고덕천변을 따라 미루나무와 메타세쿼이아 단풍을 '강동구 고덕천' 등이다.
단풍길 99곳의 규모는 총 154km에 이르며 은행나무, 느티나무, 왕벚나무, 메타세쿼이아 등 나무 수량은 약 5만6000그루에 달한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서울시가 선정한 도심의 아름다운 단풍길에서 바쁜 일상을 벗어나 가족, 연인과 함께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느끼고 재충전하는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노선은 서울시 홈페이지(https://www.seoul.go.kr/story/autumn)와 스마트서울맵(https://map.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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