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경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부위원장 [사진 : 연합뉴스] 
김창경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부위원장 [사진 : 연합뉴스]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부위원장에 김창경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과학기술교육분과 위원(사진)이 임명된 것으로 확인됐다. 김창경 부위원장은 작년 대통령비서실 교육과학기술특별보좌관으로 활동하다 건강 상의 사유로 그만둔 적이 있다. 김 부위원장은 디지털플랫폼정부라는 아이디어를 직접 제안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8일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에 따르면 디플정 부위원장으로 김창경 위원이 10월 초 임명돼 현재 활동을 하고 있다. 김 부위원장은 한양대 창의융합교육원 교수로 국민의힘 선대위 정책총괄본부 4차산업혁명선도정책본부장으로 위촉된 바 있다.

김 부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 이후인 2022년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과학기술교육분과 위원으로 활동했으며 그해 5월 대통령비서실 교육과학기술특별보좌관으로 임명됐다. 

김 부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과는 대학 시절부터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 후보와 김 전 차관 모두 부친이 연세대 교수였던 인연으로 40여년 전부터 알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김 부위원장은 이명박 전 대통령 시절 대통령실 교육과학문화수석비서관실 과학기술비서관에 이어 교육과학기술부 제2차관을 지낸 바 있다. 

김 부위원장은 1959년 4월 23일생으로 1982년 서울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1984년 동 대학원 금속공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유학길에 올라 1991년 MIT에서 재료공학박사 과정을 졸업했다. 

한편,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9월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위원회의 효과적인 운영과 관련 부처들과의 업무 조율 등 추진력을 확보하기 위해 부위원장직 신설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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