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의동 의원 모습 [사진: 유의동 의원실]
유의동 의원 모습 [사진: 유의동 의원실]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유의동 의원(국민의힘)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3년 7월까지 국내 카드사가 지급한 브랜드 카드 로열티가 7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랜드 카드 로열티는 해외겸용카드 이용과 관련해 국제 브랜드사(비자, 마스터 등)에 지급하는 수수료 중 국내 사용에 대한 분담금이다.

8개 카드사 중 6개 카드사는 제출자료 기준 가장 최근인 2022년에 가장 큰 금액의 브랜드 카드 로열티를 지급했다. 브랜드 카드 로열티로 가장 큰 금액을 지출하고 있는 카드사는 신한카드로 2022년 300억원을 넘었다.

로열티 수수료율은 최소 0.01%에서 최대 0.35%로 카드사별, 브랜드별로 다른 수수료율을 보였다.

유의동 의원은 “로열티 지금의 증가는 국내 카드사의 수익성을 악화시켜 국내 소비자 피해로 돌아올 수 있다”며 “브랜드 카드 로열티 지급이 소비자들에게 피해가 돌아가지 않도록 금융당국의 관리가 필요하며, 대응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