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3 운전석 [사진: 테슬라]
모델3 운전석 [사진: 테슬라]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테슬라가 자동차 브랜드 가운데 재구매율 1위를 기록했다고 10일(현지시간) 전기차 전문매체 인사이드EV가 전했다. 

S&P 글로벌 모빌리티(S&P Global Mobility) 분석 결과, 올해 상반기 자동차 업계의 브랜드 충성도는 소비자들의 시장 복귀율이 7% 증가했음에도 지난해와 동일한 50.6%를 기록했다. 전반적인 브랜드 충성도는 정체됐으나, 팬데믹으로 인한 재고 부족으로 충성도가 급감한 이후 이는 희소식이라는 설명이다. 

개별 브랜드 중에서는 테슬라가 68.4%의 비율로 선두를 차지했다. 이는 테슬라 차량 소유자 중 단 31.6%만이 신차로 테슬라 이외의 브랜드를 택한다는 의미다. 특히 테슬라 모델3은 재구매율 74% 이상으로, 라인업 중 1위를 차지했다. 그다음은 모델Y였다. 

제너럴모터스(GM) 산하 뷰익 및 랜드로버의 브랜드 충성도는 지난해 대비 10% 이상 증가해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또 포드 F 시리즈 픽업트럭과 링컨 노틸러스 크로스오버도 모델별 충성도 부문 상위권에 위치했다. 

S&P 글로벌 모빌리티 관계자는 "지난 몇 년 동안 소비자가 특정 유형의 차량을 필요로 할 경우 선호하는 브랜드가 이를 공급할 때까지 기다리지 않을 거란 사실이 드러났다"며 "이로 인해 더 많은 브랜드가 시장 점유율을 확보할 기회를 얻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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