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테슬라의 미국 전기차 시장 장악력은 상반기에도 막강했다.
현대, 포드, 제너럴모터스(GM), 폭스바겐 등 기존 자동차 제조업체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음에도 테슬라는 이들을 크게 앞지르고 있다고 29일(현지시간)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이 전했다.
S&P 글로벌 모빌리티(S&P Global Mobility) 데이터에 따르면 상반기 미국에서 테슬라는 총 32만5291대의 전기차를 판매한 것으로 추정된다. 뒤를 이은 19개 브랜드의 판매량을 합친 21만4542대보다도 많은 수준이다.
판매량 2위의 쉐보레는 3만4943대의 전기차를, 3위의 포드는 2만6849대를 판매했다. 현대는 2만535대로 4위에 올랐다. 이 상위 4개 브랜드만이 판매량 2만개를 넘었다.
세부 모델별 판매량에서도 테슬라는 선두를 달렸다. 1위와 2위를 각각 테슬라 모델Y와 모델3이 차지했다. 3위는 쉐보레 볼트 EV·EUV였다.
더 많은 모델이 시장이 출시됨에 따라 올해 테슬라 점유율은 이전보다 하락했으나, 여전히 2023년 미국 전기차 판매량의 약 2/3를 차지하고 있다. 타 브랜드들은 10%를 채 넘지 못한다.
한편, 올해 미국 내 전기차 판매는 전체 차량의 8.9%를 차지했으며 이는 지난해 대비 2.6% 증가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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