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귀성길 차량 점검이 필수다 [사진: 셔터스톡]
추석 귀성길 차량 점검이 필수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다가올 6일간의 ‘황금연휴’ 간 귀향길·여행 등으로 장거리 이동 차량이 많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중고차 플랫폼 케이카가 연휴 동안 운전자와 동승자의 안전을 위해 사전 차량 점검 방법과 연비를 높일 수 있는 효율적인 운전법을 소개했다.

 출발 전 차량 상태 점검은 타이어∙배터리∙엔진오일부터 확인하는 게 좋다.
먼저 타이어는 마모도와 공기압을 확인해야 한다. 타이어는 일반적으로 3년 또는 3만km 주기로 교체를 권장하지만 가장 확실한 방법은 마모도를 체크하는 것이다. 공기압은 최대 공기압의 80% 수준을 권장하며 적정한 공기압을 유지하는 건 접지력 확보와 연비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전조등 밝기가 떨어지거나 시동에 문제가 있다면 배터리 문제를 의심할 수 있다. 배터리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보닛을 열고 배터리 표시등을 확인해 보자. 녹색등은 정상, 흑색등은 충전 필요, 백색등은 점검 또는 교체 신호다. 배터리 연결 단자 주변에 하늘색 또는 흰색 가루가 쌓이는 백화현상은 접촉 불량을 유발해 배터리 방전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엔진 출력 성능과 직결되는 엔진오일은 1년 또는 매 1만km마다 교체한다. 육안으로 교체 주기를 확인하려면 차량 시동이 꺼진 상태에서 오일 스틱을 꺼내 잔여 오일양을 확인하면 된다. Low 이하라면 엔진 오일이 부족한 상태이므로 즉시 교체한다. 스틱에 묻어 나온 오일의 색으로도 상태를 알 수 있다. 노랑 또는 갈색이 연할수록 정상이고, 짙을수록 교체 시기에 가까워진 상태다.

이 밖에도 브레이크 패드나 오일, 냉각수 등 다양한 소모품의 교체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자동차에 대해 잘 알지 못하거나 직접 점검할 시간이 없을 때는 자동차 제조사나 지자체 등에서 명절 전 제공하는 무상점검 서비스를 이용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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