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함께 먹거리 바가지요금 근절에 나선다 [사진: 백종원 유튜브 캡처]
정부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함께 먹거리 바가지요금 근절에 나선다 [사진: 백종원 유튜브 캡처]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지역 축제의 고질병 중 하나인 '먹거리 바가지요금'과 관련해 정부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손잡고 국민들이 지역 축제에서 '착한 가격'으로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개선한다.

25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이달과 다음 달 황금연휴를 앞두고 국민들이 바가지요금 없이 믿고 찾는 문화관광축제를 만들기 위해 '먹거리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문화관광축제란 지역 특산물과 전통문화, 자원 등을 관광 상품화한 전국 1100여개 지역축제 중 문체부가 지정한 우수 축제다.

먹거리 개선을 위한 시범 사업으로 내달 6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금산 세계인삼축제'가 선정됐다. 사업에는 최근 예산시장 먹거리 문제를 개선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백 대표가 나선다. 정부와 백대표는 금산 특산물인 인삼을 활용해 대표 메뉴를 개발하고 풍성한 먹거리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백 대표가 음식 개발부터 먹거리 부스 상담까지 축제 먹거리를 개선하는 과정은 내달 2일 백 대표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앞서 문체부는 지난 7월부터 '대한민국 구석구석' 축제 통합 페이지에서 지역 축제 먹거리 가격 정보를 사전에 제공하고, 축제 현장 점검을 강화하는 등 바가지요금 근절에 앞장서고 있다. 현재까지 총 77개 지역축제가 먹거리 가격 사전 공개에 참여했다. 다가오는 추석 연휴부터는 축제 먹거리 가격과 사진, 중량 정보까지 제공해 축제를 즐기러 오는 방문객의 합리적인 소비를 도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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