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브랜드 [사진: 셔터스톡]
자동차 브랜드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전기차가 소비자의 특정 브랜드 선호 인식을 바꾸고 있다. 최근 차량 구매자들은 브랜드 충성도 보다는 주행거리, 최대출력, 소프트웨어 기술 등 성능과 원활한 공급에 중점을 두는 모습이다. 앞으로 전기차의 비중이 늘어날 예정인 만큼 이러한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 전기차 시대에서 '브랜드 충성도'는 구시대의 산물일까?

자동차 업계에서 브랜드 충성도는 고객 수를 유지하는 데 있어 중요한 요소였다. 그러나 전기차 시대에 들어서며 자동차 업계의 브랜드 충성도는 점차 존재감이 흐려지고 있다. 자동차 브랜드들은 전기차 시대에 맞춰 기술적 우위, 신뢰할 수 있는 주행 성능, 무선 소프트웨어의 업데이트, 더 큰 인포테인먼트(정보·오락) 시스템, 오토도어 장치 등을 통해 전기차의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미래 교통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는 '드론 택시', 도심항공교통(UAM) [사진: 셔터스톡]
미래 교통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는 '드론 택시', 도심항공교통(UAM) [사진: 셔터스톡]

⦁ 2025년 상용화?...하늘 나는 택시 'UAM' 어디까지 왔나
⦁ AI 탑재 슈퍼앱으로 진화...新 모빌리티 플랫폼 패권전쟁

정부가 2025년 국내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를 위해 잰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동참해 현대차·롯데·한화 등 대기업들은 UAM 기체와 이·착륙할 수 있는 버티포트 등 하드웨어에 집중하고 티맵·카카오모빌리티 등 플랫폼 기업들은 이용자들의 사용성을 높이는 서비스 구축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티맵, 카카오모빌리티, 쏘카 등 주요 모빌리티 플랫폼들이 슈퍼앱으로 몸집을 키우고 AI를 기반으로 한 이용자 맞춤 서비스를 목표로 새로운 패권전쟁을 시작했다. 기존 내비게이션, 택시 호출, 차량 렌트 등 플랫폼별 특화 서비스 영역이 있었다면 이제는 이동에 관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무한경쟁을 시작한 모습이다.

⦁ 2030년까지 전기차 시장점유율 86% 달성 전망
⦁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 업데이트…신기능 들여다보니

에너지 전환을 위한 비영리단체 RMI(Rocky Mountain Institute)이 전기차 시장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2030년까지 62~86%의 세계 시장 점유율을 차지할 전망이라 전했다. 지난해 판매된 모든 전기차의 14%는 전기차였다. 2021년에는 9%, 2020년에는 5%에 불과했다. 

구글이 안드로이드 오토 및 구글 내장 차량을 위한 다양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공개했다. 이제 운전자는 차량에서 웹엑스(WebEx)나 줌(Zoom)회의에 참여할 수 있다. 다만, 이 앱은 오디오 전용 기능으로만 작동한다.  

⦁ '포드·GM·스텔란티스' 美노조 동시 파업 돌입
⦁ 유례없는 美 3대 자동차 노조 파업에 '미소' 짓는 테슬라

전미자동차노동조합(UAW)이 파업에 돌입했다. 포드와 제너럴모터스(GM), 스텔란티스 소속 약 15만명의 UAW 조합원이 파업에 참여한다. 기존 자동차 제조사들은 전기차로 전환하면서 발생하는 손실을 피하기 위해 애쓰면서도 노동조합이 없는 테슬라와 경쟁해야 한다. 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과 인건비 상승 등으로 파업을 단행한 3개 기업 모두 내상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노조가 없는 테슬라가 진정한 승자라는 분석이 나왔다.

테슬라 슈퍼차저 충전소 [사진: 테슬라]
테슬라 슈퍼차저 충전소 [사진: 테슬라]

⦁ 테슬라 사이버트럭 사전예약 200만대 넘었다
⦁ 테슬라, 전기차 생산 500만대 돌파
⦁ 테슬라, 5만번째 슈퍼차저 충전기 설치…위치는?
⦁ 테슬라, 新기가캐스팅 선봬…2025년 저가 전기차 적용

테슬라 사이버트럭의 사전예약 주문량이 200만대를 넘었다. 테슬라는 오는 10월 사이버트럭 정식 판매 행사를 열 계획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차량 사양 등 정보와 함께 양산 일정도 공개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테슬라가 누적 500만번째 전기차를 생산했다. 

테슬라가 전기차의 복잡한 제조 공정에서 차체 전체를 하나의 부품으로 만들 수 있는 일명 '기가캐스팅' 공법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했다. 더 나아가 3D 프린팅과 모래를 활용한 금형 제작 공정 기반의 새로운 공법을 내놨다.

⦁ 제네시스, 글로벌 누적 판매 100만대 달성
⦁ BMW M3, 전기화된다…차세대 전기차 플랫폼 탑재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가 글로벌 누적 판매 100만대를 돌파했다. 제네시스는 브랜드 출범 이후 올해 8월까지 국내 69만177대, 해외 31만8627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총 100만8804대를 판매했다고 17일 밝혔다. 더불어 BMW M3 스포츠 세단이 전기화된다는 소식이다. 

 

⦁ "여행 가방인가?" 혼다 접이식 스쿠터 '모토콤팩토' 출시
⦁ 기네스 기록 갈아치운 세계에서 가장 재빠른 전기차

혼다가 80년대 단종된 모토콤포 스쿠터를 새롭게 재해석한 전기 스쿠터 '모토콤팩토'(Motocompacto)를 출시한다. 모토콤팩토는 오는 11월부터 혼다 웹사이트 및 혼다 어큐라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최대 995달러(약 132만원)다.

스위스에서 제작한 커스텀 전기차가 순간 가속력 세계 기네스 기록을 갈아치웠다. 취리히 연방 공과대학과 루체른 대학의 학생, 그리고 취리히 모터스포츠 클럽(AMZ) 회원으로 구성된 개발팀이 자체 제작한 커스텀 전기차는 공식 주행을 통해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 0.956초를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 

[사진: 휘슬]
[사진: 휘슬]

⦁ 주정차 앱 휘슬, 서울 양천구 서비스 진출

지역 통합 주정차 단속 사전 알림 앱 ‘휘슬’이 서울시 양천구와 제휴를 맺고 서비스를 시작한다. 휘슬은 이번 제휴가 수도권 서부 지역으로 서비스 확대를 위한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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