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의 미국 UAM 독립 법인인 슈퍼널과 미국 방산 항공 장비 기업 허니웰이 전기항공택시를 공동 개발하고 있다 [사진: 허니웰]
현대차의 미국 UAM 독립 법인인 슈퍼널과 미국 방산 항공 장비 기업 허니웰이 전기항공택시를 공동 개발하고 있다 [사진: 허니웰]

■ 2025년 상용화?...하늘 나는 택시 'UAM' 어디까지 왔나

정부가 2025년 국내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를 위해 잰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동참해 현대차·롯데·한화 등 대기업들은 UAM 기체와 이·착륙할 수 있는 버티포트 등 하드웨어에 집중하고 티맵·카카오모빌리티 등 플랫폼 기업들은 이용자들의 사용성을 높이는 서비스 구축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국토교통부는 2025년 국내 UAM 상용화를 위해 'K-UAM 그랜드챌린지' 실증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차는 2019년 UAM 전담부서를 만든 이후 2021년 UAM 미국법인 ‘슈퍼널(Supernal)’을 설립해 본격적인 실용화를 준비해오고 있다. 슈퍼널은 UAM의 핵심인 전기수직이착륙장치(eVTOL) 2028년 상용화에 집중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세계 최초로 2030년 수소 동력 UAM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롯데그룹은 롯데건설을 앞세워 UAM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 아이폰12 전자파 방출 논란에...과기부 "애플에 상황 보고 요청"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프랑스 시장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전자파가 방출돼 판매가 중단된 아이폰12 기종에 대해 애플에 상황 보고를 요청했다고 17일 밝혔다.

과기부는 "아이폰12를 포함해 현재 국내에서 유통되는 휴대전화는 모두 전자파 안전과 관련한 국제 기준을 충족하고 적합성 평가 인증을 받은 제품들"이라며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상황을 파악한 지난 13일 즉시 전파법 제58조의11(부적합 보고)에 따라 제조사인 애플에 관련 상황을 보고할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프랑스 전파관리청(ANFR)은 지난 12일 프랑스 시장에 유통되는 141대의 휴대전화에 대해 신체에 흡수되는 전자파 비율을 검사한 결과 아이폰12에서 기준치(4.0W/㎏)를 초과한 전자파(5.74W/㎏)가 흡수된다고 밝히고, 해당 모델의 판매 중단과 시정을 명령한 바 있다.

■ 과기정통부 "美 실리콘밸리에서 디지털 혁신기업의 수출 개척 지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국내 디지털 혁신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 전문기관, 디지털 혁신기업 70여개사로 구성한 제2차 민·관 합동 디지털 수출개척단을 미국 실리콘밸리로 파견했다고 17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4월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8월 한-미-일 정상회담 후속조치 일환으로 개최된 ‘제7차 한-미 ICT 정책 포럼’에 수출개척단을 파견했다. 

또 'K-Global@실리콘밸리 2023' 개최 및 글로벌 기업과의 디지털 분야 협력 강화 등을 진행했다. K-Global@실리콘밸리는 2012년부터 개최돼 올해로 12회차를 맞이한 대표적인 디지털 기업 행사이다.

박운규 과기정통부 2차관은 “앞으로도 계속 우리 기업들이 전 세계 혁신가들과 힘을 합치고 연대하여 마음껏 도전할 수 있도록 정부가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고 말했다.

 

[사진: 셔터스톡]
반도체 파운드리 [사진: 셔터스톡]

■ 삼성·SK 中공장 '반도체장비 수출통제' 유예연장? 장기해법?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미국 정부의 별도 심사를 받지 않고 중국 현지 반도체 공장에 미국산 장비를 반입할 수 있는 1년의 유예 기간이 내달로 종료된다.

17일 정부 소식통들에 따르면 한미 양국 정부는 내달 유예 기간이 끝난 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중국 공장에 반도체 장비를 반입하는 사안과 관련된 막바지 협의를 진행 중이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해 10월 7일 자국 기업이 중국 반도체 생산 기업에 반도체 장비를 수출하는 것을 사실상 금지하는 수출통제 조치를 발표한 바 있다.

한미 양국 정부는 유예 기간을 추가로 연장하는 임시 방안, 두 회사가 향후 중국 공장에 반입할 수 있는 특정 장비들을 지정함으로써 문제를 근본적으로 푸는 장기 방안 두 가지 가능성을 모두 열어 놓고 의견을 교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미, 중 AI 역량 높아지면 정책·기술 견제 수위 더 높일 것"

AI 선도국 미국이 추격국인 중국의 관련 기술 역량이 높아질수록 "정책적, 기술적 견제 수위를 한층 더 높일 것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7일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 '인공지능의 혁신 특성과 글로벌 경쟁구조: 미중 AI 경쟁의 동향과 시사점'은 "AI를 둘러싼 미중 경쟁이 점차 증폭하면서 표준, 통상, 규제, 반도체, 융복합 산업, 안보와 국방으로까지 확전되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생성형 AI가 아직은 복제 학습 혹은 검증 단계에 머무는 것으로 보이지만, 바이두와 알리바바, 텐센트 등 이른바 'BAT' 대기업과 다양한 스타트업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모델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이어 보고서는 "우리도 양자택일형 전략을 선택하기보다는 디지털 생태계의 지정학적 입지 확보와 자국 플랫폼의 글로벌 확장을 위한 전략을 탄력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제언했다.

■ 제네시스, 글로벌 100만대 판매 돌파…국내 69만대·해외 32만대

현대차그룹의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는 지난달까지 국내 69만177대, 해외 31만8천627대 등 글로벌 누적 판매량 100만8천804대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제네시스가 2015년 11월 국내 최초의 고급차 브랜드로 탄생한 지 7년 10개월 만에, 2021년 5월 누적 판매 50만대를 넘어선 지 2년 3개월 만에 달성한 '100만대 판매 돌파'다.

그간 제네시스 차종 중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2016년 출시된 준대형 세단 G80(DH·RG3·전동화 모델)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총 39만738대가 팔렸다.

2020년 4개 차종이었던 라인업은 현재 세단 5종, SUV 2종, 전기차 3종 등 총 10개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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