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인도에서 시장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12일 IT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인도에서 자동차와 주택은 그간 중상류층만의 특권이었는데, 이제는 높은 생활 수준의 상징물로 변화했다.
또 주요 도시에서 1억루피(약 16억원) 이상의 프리미엄 부동산 비율이 15%에서 30%로 두 배로 증가하는 등 부동산 부문에서도 주목할 만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급 호텔 예약 수도 급증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객실 요금도 오르고 있다.
올 초 인도에서는 스마트폰 시장이 큰 변화를 겪었다. 400달러 미만 가격대의 스마트폰 출하량은 감소했으며, 프리미엄 및 초고급 카테고리는 60~66%의 상당한 성장을 보였다. 차량 분야에서는 특히 SUV에 높은 선호도가 있었다. 2000년대 인도 시장의 60%를 차지했던 입문용 차량은 25%로 줄어들었다. 오토바이 분야에서도 중급부터 프리미엄 범위 모델의 인기가 증가하고 있다.
번스타인 분석가들은 이러한 추세가 증가하는 인도의 소득 수준과 코로나19로 인한 변화 탓이라고 주장했다. 또 신용 접근성의 향상도 변화에 기여했다는 주장이다.
아울러 인도가 성장을 유지하고 가속하기 위해 극복해야 할 중요한 과제는 현재의 노동 참여율을 개선하는 것이다. 현재 인도의 노동 참여율은 40%로 낮은 수준이다.
분석가들은 "여성의 노동력 참여가 극도로 낮고, 남녀 모두의 기여 없이는 이 수치가 50%를 넘을 가능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노동 참여율이 높아져도 인도의 생산성은 선진국 수준을 따라가지 못할 수 있는데, 노동력의 상당 부분이 농업 활동에 할당되면서 위장된 실업 문제가 발생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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