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객들로 붐비는 김포국제공항 [사진: 연합뉴스]
여행객들로 붐비는 김포국제공항 [사진: 연합뉴스]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추석 황금연휴를 앞두고 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마음을 접고 집에 있겠다는 이들이 있다. 지난 6일 뉴시스에 따르면 6일간의 황금연휴에도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은 몇몇 시민들은 여행 대신 집에 있겠다고 했다.

이들 다수는 "황금연휴라 물가가 말도 안 되게 비싸다. 성수기 여행은 피하려 한다. 호텔, 관광지, 항공 가격들이 죄다 올랐다" 등 부쩍 오른 물가를 지적했다.

이번 황금연휴는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만들어졌다. 지난달 31일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국내 관광을 활성화해서 내수가 진작되도록 해야 한다"며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 방침을 밝혔다. 이후 지난 5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 국무회의에서 임시공휴일이 의결됐다.

다른 의견으로는 "한 달도 채 남기지 않은 시점에서 임시공휴일이 결정됐다. 재가가 더 빨랐으면 좋았을 텐데" 등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한편 통계청 국가통계포털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콘도 이용료는 13.4%가 뛰었다. 호텔 숙박료는 11.1%, 놀이시설 이용료와 외식 물가는 각각 6.8%와 6.3%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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