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 [사진: 셔터스톡]
ARM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이 영국 반도체 설계업체 암(ARM)과의 파트너십을 오는 2040년 이후로 연장했다. 

6일 IT매체 더버지에 따르면 이번 소식은 ARM이 계획 중인 기업공개(IPO)의 일환으로 제출된 문서에서 드러났다. 

ARM은 문서에서 "우리는 애플과 새로운 장기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는 2040년 이후로 이어진다"며 "애플과의 오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애플에 ARM 아키텍처에 대한 접근 권한을 부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해 구체적인 세부사항은 부족한 실정이나, 현재 애플은 아이폰, 맥, 아이패드, 애플워치, 비전 프로 등 매우 인기 있고 수익성 높은 제품에서 ARM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그 점에서 애플은 장기적으로 ARM의 기술 플랫폼을 계속 활용할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관측이다. 

한편 애플만이 ARM에 장기적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니다. 최근 ARM은 AMD, 구글, 인텔, 엔비디아, 삼성 TSMC 등 일부 주요 기술 기업들이 최대 7억3500만달러 규모의 ARM 주식을 매입하는 데 관심을 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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