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은행연합회]
[사진: 은행연합회]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금융권이 보이스피싱 증가가 예상되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공동으로 집중 홍보기간을 정해 피해예방 홍보활동을 추진한다.

금융감독원,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여신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회, 농협중앙회, 수협중앙회, 신협중앙회,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정보협회, 대부업협회는 9월 4일~27일까지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집중 홍보기간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금융권은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보이스피싱 사례를 실제 상황처럼 체험하는 방식의 콘텐츠를 개발했다. 최근 많이 발생하는 메신저 피싱과 대면 편취형 방식을 혼합한 사례를 드라마 형식으로 제작해 체험자의 단계별 상황 선택에 따라 다른 내용이 전개되도록 구성이다. 이 내용을 9월 11일 보이스피싱 사이버체험관에 게시된다.

또 서울청년주간(9월 16일 ~ 23일) 기간 중 서울시청 앞 광장에 보이스피싱 홍보 부스를 운영할 예정(9월 16일 ~ 17일)이다. 피해예방 방법 공유, 피해 시 대응요령 영상 시청 후 퀴즈, SNS 포토 해시태그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금감원이 제작한 금융교육 교재를 현장 배포하며 금융교육 일정 및 신청방법도 안내하는 등 금융교육 홍보도 병행한다.

금융권은 시청 본관 전광판(시민게시판), 지하철 미디어보드(10개), 유관기관 전광판(100개)에 피해 예방 영상을 송출한다. 시립노인복지관(19개), 청년센터(17개)에 보이스피싱 예방, 대응요령 포스터를 부착하고 홍보물을 배포한다.

보이스피싱 예방제도와 대응요령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움직이는 만화 영상을 제작해 배포하고, 고령층 대상 옥외광고를 실시한다. 한국공항공사(14개 공항), 은행 전광판(8개), 금융회사 객장・홈페이지, 금감원 유튜브 채널 등을 활용해 홍보영상을 송출한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운영하는 소상공인 지식배움터(온라인), 공사장TV(유튜브)에 통장협박 피해 예방교육 영상을 게시한다. 군인, 외국인 유학생 등 금융권이 피해예방 교육 수요를 발굴해 현장 밀착형 오프라인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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