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칩 [사진: 셔터스톡]
AI 칩 [사진: 셔터스톡]

■ “올해 전 세계 AI 칩 매출 규모 534억달러."

AI 워크로드용으로 설계된 칩 시장이 2023년 전년 대비 20.9% 증가한 534억달러(약 71조5000억원) 규모 매출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IT 시장 조사 업체 가트너(Gartner)는 23일 이같은 전망치를 발표했다.

가트너에 따르면 AI 반도체 매출은 두 자릿수 성장률을 유지하며 2024년에는 25.6% 증가한 총 671억달러(약 89조8500억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2027년에는 2023년 시장 규모 두 배가 넘는 총 1194억달러(약 159조8766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기업에서 AI 기반 워크로드가 널리 사용됨에 따라 더 많은 산업 및 IT 기업에서 AI 칩이 포함된 시스템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가트너의 앨런 프리스틀리(Alan Priestley) 부사장은 “생성 AI 발전과 데이터 센터, 엣지 인프라 및 엔드포인트 디바이스에서 광범위한 AI 기반 애플리케이션 사용 증가에 따라, 고성능 그래픽 처리 장치(GPU)와 최적화된 반도체 디바이스 구축이 필수가 됐다”며 AI 칩 시장 성장의 원동력을 분석했다.

■ 마이크로소프트 엑셀, 파이썬 품었다...데이터 사이언스 기능 강화

마이크로소프트가 엑셀 편집기 인터페이스에서 파이썬 코드를 바로 작성하고 돌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엑셀  새 버전을 공개한다.

마이크로소프트에 따르면, 엑셀 내 파이썬 지원은 현재 퍼블릭 프리뷰로 이용할 수 있다.

엑셀은 비즈니스 정보를 시각화하고 고객 구매 평균값을 찾는 것 등 데이터 사이언스 관련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파이썬 데이터 사이언스 기능은 파이썬 커뮤니티가 개발한 사전에 패키징된 코드 컴포넌트들인 파이썬 모듈에 기반한다.

■ 에코프로, 캐나다 합작사 설립 착수…3각 생산 체제 기틀

에코프로가 캐나다 퀘벡주 베캉쿠아에 들어설 배터리 양극재 공장 건설을 담당할 '에코프로 캠 캐나다 LP'를 조만간 설립하겠다고 23일 밝혔다.

에코프로비엠 최고경영진들은 지난주 캐나다 정부 및 퀘벡 주 정부 고위 관계자, 합작 파트너인 SK온, 포드 등 3사 경영진과 만나 ‘베캉쿠아 프로젝트’ 투자금액, 지역, 공장 생산능력 등 투자계획 및 일정을 확정했다.

베캉쿠아 프로젝트에는 총 1조2000억원이 투입된다. 에코프로 캠 캐나다 LP가 절반을 담당하고, 나머지 절반은 캐나다 및 퀘벡 주 정부 보조금이 투입된다. 합작 지분은 에코프로비엠이 가장 많은 비율을 취득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공장 가동은 오는 2026년 연산 약 4만5000톤 규모로 시작된다. 생산된 물량은 전량 SK온을 거쳐 포드 전기차에 적용될 예정이다.

■ 아시아 국가들, 가상자산 제도화 확산..동남아·중동도 주목

아시아 국가들 사이에서 가상자산 정책을 구체화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홍콩과 일본 외에 최근에는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와 UAE, 바레인 등 중동 국가들 움직임이 눈에 띈다.

인도네시아의 경우 정부 차원에서 가상자산 친화적인 기조를 보이고 있다. 블록체인 기반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 발행 및 정부 주도 가상자산 거래소 출시 의사까지 밝혔다.

아랍에미리트(UAE)는 싱가포르 정부가 규제를 강화하면서 블록체인 업체들 사이에서 새로운 허브로 떠오르고 있다. 해외 대형 거래소인 바이낸스, 코인베이스 등이 UAE 진출 의사를 밝혔다.

바레인은 중앙은행이 직접 가상자산 활동을 규율하고 있다. 싱가포르 중앙은행 MAS(싱가포르 통화청)이 가상자산을 직접 규제 감독하는 것과 비슷한 성격이다. 

 

창펑자오 바이낸스 CEO [사진: 바이낸스 블로그]
창펑자오 바이낸스 CEO [사진: 바이낸스 블로그]

■ 美 법무부, 가상화폐거래소 바이낸스 조사…국제 제재 위반 혐의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가 러시아에 대한 금융제재를 위반했다는 혐의로 미국 정부의 수사선상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2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법무부가 이 같은 혐의로 바이낸스를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제재 대상이 된 러시아 은행 계좌의 루블화 예금이 바이낸스를 통해 대량으로 가상화폐로 전환됐다. 해당 행위가 국제 제재 위반에 해당한다는 것이 미국 정부의 시각이다.

또 미국 정부는 루블화를 가상화폐로 바꾸는 개인 간의 거래가 러시아에 대한 금융제재를 회피하기 위한 수법으로 간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낸스는 러시아에 대한 금융제재 위반 혐의뿐 아니라 돈세탁과 증권 관련 법률 위반 혐의로도 미국 정부의 표적이 된 상태다.

■ 스레드 PC버전 출시…사용자 재유입될까

스레드가 웹 버전으로도 출시돼 이제 데스크톱 PC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22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에 따르면, 현재 웹 버전은 모바일 앱의 기능을 완전히 갖추지 못했다는 점을 유의해야한다. 

예를 들어, 현재 스레드 웹 버전에는 사용자 프로필을 수정하거나 인스타그램의 다이렉트 메세지(DM)으로 게시물을 전송하는 방법이 없다. 그러나 향후 추가 기능이 통합될 예정이며 언급한 기능들이 그 중 하나일 것으로 예상된다.

스레드 출시 당시 단기간에 많은 사용자가 몰려들었으나, 현재는 그 중 대부분이 플랫폼을 이탈한 상태다. 테크레이더는 데스크톱 버전을 제공하는 것이 스레드의 운명을 뒤집을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고 관측했다. 

■ 구글·유니버설 파트너십, 유튜브 저작권 문제 해결할까?

최근 구글이 유니버설 뮤직 그룹(UMG)과 AI 프레임워크를 개발한다는 거래를 발표했다. 

닐 모한 유튜브 사장은 UMG와의 AI 관련 계약을 발표하며 "AI를 사용해 딥페이크와 같은 콘텐츠를 식별할 수 있다. 우리는 시청자, 크리에이터, 아티스트 및 작곡가 커뮤니티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되는 AI 기반 기술에 계속 투자할 것"이라고 전했다. 

22일(현지시간) IT매체 더버지에 따르면 구글에게 있어 음악 산업은 매우 중요한데, 기본적으로 유튜브는 레이블의 라이선스 없이 운영될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 AI 학습을 위해 데이터 스크래핑을 허용하겠다는 이번 거래는 음악 산업에 있어 구글의 완전한 항복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모든 것은 다른 AI 회사들과 마찬가지로 AI 시스템을 학습시키기 위해 바쁘게 웹 전체를 긁어모으고 있는 구글에게 거대한 정책적 딜레마를 야기했다는 설명이다. AI 회사들의 데이터 크롤링 관련 다양한 저작권 소송이 확산되는 중이다.

■ GPT-3.5 커스터마이징 가능해진다…맞춤형 기능·비용 절감

이제 사용자가 GPT-3.5 및 GPT-3.5 터보를 직접 커스텀할 수 있다. 

22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이제 오픈AI API를 통해 GPT-3.5 터보를 사용하는 회사는 모델이 항상 주어진 언어로 응답하도록 하는 등의 지침을 설정할 수 있다. 

또 미세 조정을 통해 오픈AI 고객은 API 호출 속도를 높이거나,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텍스트 프롬프트를 단축할 수도 있다. 

오픈AI는 이러한 GPT-3.5의 미세조정 버전이 소규모 작업에서는 GPT-4의 기본 기능과 일치하거나 심지어 능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오픈AI는 향후 미세조정 작업량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대시보드와 함께 미세조정 UI도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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