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후지필름은 글로벌 프로젝트 'GFX 챌린지 그랜트 프로그램 2023'을 개최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세계 각국 재능 잇는 작가를 발굴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다. 올해 3회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미주·유럽·아시아 등 6개 지역에서 공동 실시된다. 후지필름 GFX 시스템으로 완성도 높은 사진과 영상을 제작하고 싶은 만 18세 이상 아마추어·전문가·영상 작가가 지원 대상이다.

응모 기간은 10월 15일까지이며 참가를 원하는 국내 지원자는 후지필름 코리아 사이트를 통해 프로젝트 계획서를 다운 받아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1차 서류, 2차 온라인 인터뷰 및 최종 심사를 거쳐 약 3개월 동안 진행된다. 최종 선발자는 내년 1월 발표된다.

올해는 레슬라 에이. 마틴 '더 포토뷱 리뷰' 창간자, 아만다 매독스 월드 프레스포토 리드 큐레이터, 루실레 레이보즈·유스케 나카니시 교토그래피 공동 창설자 및 공동 디렉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이들은 참가자들이 제출한 프로젝트 계획안과 인터뷰로 GFX 시스템 활용, 프로젝트의 독창성과 실행 가능성, 지원자의 경험 등을 종합 평가해 각 지역에서 총 15명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글로벌 우성자 5명에게는 상금 1만달러와 도쿄 전시 초대 항공권 및 숙박비가 지원된다. 지역 우승자 10명에게는 5000달러가 수여된다. 또 최종 선발자들에게는 약 6개월 프로젝트 기간 동안 후지필름 GFX시스템 바디 1대와 렌즈 1대가 무상 대여될 예정이다. 최종 수상자들의 작품은 도쿄, 오사카, 서울에서 열리는 오프라인 전시와 후지필름 글로벌 사이트 및 유튜브에서 공개된다.

임훈 후지필름 코리아 사장은 “GFX 챌린지 그랜트 프로그램은 후지필름의 지원 속에서 창작자들이 창의성을 발현해 예술 커뮤니티에 기여하고 전 세계 사진 및 영상 작업의 품질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특히 한국의 사진, 영상 등 문화 콘텐츠가 여러 해외 국가에서 많은 사랑을 받는 만큼 이번 프로그에서 해외 참가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국내 우승자가 탄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